촬영 현장에서도 분위기 심상치 않던 남녀의 기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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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랜드’ 박보검·수지도 ‘백홍·솔선 커플’ 뒤따를까

박보검 수지가 ‘백홍커플’ 김수현과 김지원, ‘솔선커플’ 변우석 김혜윤의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까.

오는 6월5일 영화 ‘원더랜드'(감독 김태용·제작 영화사 봄)가 개봉하는 가운데 박보검과 수지가 작품으로 첫 호흡을 맞췄다.

두 사람은 이달 초 열린 제60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을 비롯해 총 여섯 차례 공동 MC를 맡으며 시상식 진행자로 환상적 호흡을 자랑했던 사이. 이러한 호흡이 작품에서도 빛날지 관심을 모은다.

‘원더랜드’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김태용 감독이 ‘만추’ 이후 13년 만에 내놓는 작품이다.

박보검과 수지는 극중에서 사고로 의식불명 상태가 된 태주와 그런 태주를 원더랜드 서비스로 복원시킨 정인으로 분해 오래된 연인의 모습을 선보인다. 정인이 인공지능 태주와 행복한 일상을 나누던 중, 태주가 기적처럼 깨어나면서, 두 사람의 관계는 변화를 맞는다.

박보검과 수지는 행복했던 모습부터 균열이 생긴 모습까지 연인 관계의 변화를 공감가게 그려낼 예정이다. 두 사람에 대해 김태용 감독은 “상대를 배려하고 존중하면서 장면을 만들어가는 박보검과 수지의 호흡이 좋았다”는 말로 박보검과 수지의 호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들의 호흡이 관심받는 이유는 또 있다. 최근 ‘눈물의 여왕’ ‘선재 업고 튀어’ 두 드라마가 인기를 끌면서 작품 속 남녀 주인공의 로맨스가 주목받아서다.

박보검과 수지가 ‘눈물의 여왕’의 김수현과 김지원, ‘선재 업고 튀어’의 변우석과 김혜윤 이상의 ‘로맨스 케미’를 선보일지, 두 사람의 로맨스는 앞선 작품들과 어떻게 다를지 관심이 쏠린다.

박보검과 수지의 애틋한 로맨스를 펼쳐낼 ‘원더랜드’는 오는 6월5일 개봉한다.

‘눈물의 여왕’에 이어 로맨스 열풍을 이끈 화제의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사진제공=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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