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식당에서 음식을 먹고 계산하지 않고 가버리는, 이른바 ‘먹튀’ 사건이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
이는 비단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다. 베트남에서도 먹튀 사건이 증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고급 레스토랑에 식사를 하러 온 손님이 1,100만 동(약 60만 원)에 달하는 음식을 먹은 후 계산하지 않고 도망가는 일이 일어나 공분이 일었다.
이런 가운데 지난 30일(현지 시간) 베트남 매체 소하(SOHA)는 과거 화제가 됐던 먹튀 사건을 재조명했다.
2020년 10월, 베트남의 한 뷔페 레스토랑에서 촬영된 영상 하나가 온라인에 확산됐다.
해당 영상에는 뷔페 직원이 얼굴이 새빨개질 정도로 오열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당시 직원 A씨는 자신이 담당한 테이블의 손님들이 음식값을 지불하지 않고 떠나자 자신의 사비를 들여 이를 메워야 할 상황에 놓였다.
손님이 먹은 음식은 500만 동(한화 약 27만 원) 상당이었다.
2023년 기준 베트남 서비스업 근로자의 평균 월급은 830만 동(한화 약 45만 원)으로 절대 적지 않은 금액이다.
손님의 ‘먹튀’로 큰돈을 써야 하자 직원은 눈물을 쏟았다.
해당 영상은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다.
이후 밝혀진 내용에 따르면 음식값을 지불하지 않고 떠났던 손님은 계산을 깜빡했다며 다시 돌아와 결제했다고 한다.
이에 영상 속 직원은 대신 식사비를 결제하지 않아도 됐다.
식당 측은 “손님이 계산을 안 하면 직원 사비로 지불하거나 월급에서 공제되나”라는 누리꾼들의 질문에 “수개월에 걸쳐 월급에서 공제된다”라고 설명해 비난이 이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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