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 개국에서 인천을 찾아온 외국인 관광객 1만 2,000명이 닭강정과 맥주로 ‘치맥파티’를 즐겼다.
지난 25일 오후 4시 인천항 상상플랫폼에서 제2회 1883 인천맥강파티가 열렸다.
인천맥강파티는 인천의 유명한 먹을거리인 닭강정과 함께 맥주를 즐기는 파티다.
이날 인천시가 마련한 맥강파티에는 관광객 1만 2,000명이 모여 6,000마리를 튀긴 닭강정과 맥주를 먹으며 장관을 이뤘다. 곳곳에선 “맛있다”는 감탄사가 쏟아졌다.
맥강파티에서는 바다를 보면서 K-팝 공연도 즐길 수 있었다. 지역 예술인으로 구성된 K-컬처 무대로 입도, 귀도 즐겁게 했다.
K-드라마 수록곡 등의 음악이 나오자 흥얼거리며 춤추는 외국인들도 있었다.
또 풍물패 옷을 입은 예술인들을 보고 깜짝 놀라면서 인증 사진을 찍기도 했다.
인천관광공사는 맥강파티 당일 해외 관광객들의 주요 관심사인 의료, 뷰티, 전통 한지공예 체험, 드론 쇼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작년 첫 행사에는 10개국 약 3,000명의 관광객이 참여했는데, 올해는 작년의 약 3배가 이곳을 찾았다.
인천관광공사는 총예산 2억 5,000만 원 대부분이 지역 예술인, 상인들에게 돌아가도록 기획했다. 맥강파티를 통해 140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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