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관 검색어에 ‘금수저’ 뜨는 진짜 금수저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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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KBS 드라마 ‘행복한 여자’로 연예계에 데뷔한 이후 말 그대로 쉬지 않고 꾸준히 작품활동을 이어와 팬들에겐 ‘소상엽’이라고 불리고 있는 배우 이상엽.

선역과 악역, 정극과 코미디를 넘나들며 넓은 스펙트럼의 연기를 선보이는 것은 물론 예능에서도 큰 활약하고 있는 그, 과거 포털사이트 그의 이름을 검색하면 연 관검색어로 ‘포항제철(현 포스코)’이 뜬 적이 있다.

바로 그의 외조부가 1960년대 후반부터 1994년까지 포스코의 전신인 포항제철에서 근무해 사장까지 역임, 1998년 동국제강의 회장으로 부임한 김종진 전 회장으로 알려졌기 때문.

아무래도 어마어마한 사업가 집안 출신이다 보니 어린 시절부터 배우의 꿈을 키웠던 이상엽은 집안의 반대로 연기 전공이 아닌 한양대 경영학과에 입학하게 되는데, 결국 대학 진학 후 3년간 부모님을 설득해 연극영화과로 전과해 졸업까지 마친다.

집안에 대한 이야기가 알려지면서 큰 화제가 되자 가족 이야기는 최대한 하지 않은 채 배우로서의 이미지만 봐달라며 당부하기도 했던 그. 어쩌면 소처럼 꾸준히 작품활동을 이어오는 이유일지도 모르겠다.

어느덧 데뷔 17년차 배우가 된 그는 지난 3월 비연예인 아내와 결혼식을 올린 후 달달한 신혼생활을 보내고 있는데, 최근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을 통해 방송 최초로 신혼집을 공개해 또다른 관심을 끌고 있다.

그의 신혼집은 널찍한 공간을 비롯해 집 전체에 빠짐없이 따사로운 햇살이 드는 채광과 감각적인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집이었는데, 고가로 유명한 대리석 바닥과 식탁은 물론 1천만 원이 훌쩍 넘는 덴마크 브랜드의 조명으로 눈길을 끌었다.

빨래 개기에 이어 설거지, 주방 청소, 거실 청소는 물론 심지어 꽃꽂이까지 도전하는 모습을 공개한 이상엽은 “최선을 다해서 하고 있다. 작품 촬영 들어가면 진짜 아침, 저녁에 얼굴 보는 거 말고는 못 하니까 쉴 때 해주고 싶다”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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