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기자회견 이후 그룹 뉴진스의 포털 사이트 프로필에 큰 변화가 생겨 네티즌들이 충격을 자아내고 있다.
26일 오전 7시 20분 기준 현재 네이버에 올라온 뉴진스의 프로필에서 소속사 표시가 사라졌다.
현재 뉴진스의 프로필에 기재된 건 ‘다른 이름 NewJeans’라는 내용뿐이다.
반면 하이브 소속의 그룹 방탄소년단이나 세븐틴, 르세라핌, 아일릿의 네이버 프로필에는 문제가 없다. 이들의 프로필에 소속사는 ‘빅히트 뮤직’, ‘플레디스’, ‘빌리프랩’, ‘쏘스뮤직’ 등 정상적으로 기재돼 있다.
플레디스, 빌리프랩, 쏘스뮤직은 모두 하이브 산하의 레이블이다.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현재 하이브의 이전 회사명이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도 당혹스럽긴 마찬가지다. ‘X'(옛 트위터) 네티즌들은 “뉴진스 프로필에 소속사가 사라졌대서 봤는데 이왜진ㅋㅋ 치졸 끝판왕”, “뉴진스 프로필에서 소속사 언제부터 없어졌냐”, “잠깐만.. 뉴진스 프로필에 소속사 표시 없어진 거냐. 아니 뭐냐, 없어진 거냐 아님 표기가 원래 없었던 거냐. 이 상황 뭐야 지금”, “뉴진스 프로필 네이버에서 왜 지워진 거냐”, “헐 진짜 뉴진스 프로필에 기획사 뺐네. 와…”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앞서 민 대표는 지난 25일 서울 서초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하이브가 주장한 경영권 탈취를 모의한 적 없다고 반박했다.
그는 “경영권 찬탈 계획도, 의도도, 실행한 적도 없다”라며 “(제가 나눈) 사담을 진지한 것으로 포장해 저를 매도한 (하이브의) 의도가 궁금하다”라고 하이브를 저격했다.
그러면서 “내가 하이브를 배신한 게 아니라 하이브가 날 배신한 것”이라며 “빨아먹을 만큼 빨아먹고 찍어 누르기 위한 프레임”이라고 울분을 터뜨렸다.
민 대표는 발언 도중 과격한 언어 선택으로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날 민 대표의 발언에 “시XXX”, “지X”, “X저씨” 등 욕설이 난무했기 때문이다.
또 민 대표는 해당 사건을 접한 뉴진스의 반응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뉴진스 애들 진짜 착하다. 이 일 터지고 밤에 나한테 전화 와서 펑펑 울더라”라며 “특히 최근에 발을 다친 혜인이는 20분 내내 울었다. 자기가 못 도와줘서 미치겠다더라. ‘포닝'(팬 소통 애플리케이션)을 켜겠다고 해서 나와 부모님이 막 울면서 말렸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제 하니가 ‘대표님 너무 힘드시죠, 계시는 데 갈게요’라고 했고 말 없는 해린이가 밤중에 영상통화를 걸어 ‘문자 보내고 싶었는데 말이 안 나온다. 목소리 듣고 싶어서 전화했다’더라. 애들이 다들 엉엉 울더라”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어머님들도(뉴진스 멤버 어머니들로 추정됨) 이런 문자를 보내왔다”라며 스크린에 캡처본을 띄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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