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배우의 충격 인터뷰…“영화 오디션에서 10명과 키스 지시, 역겨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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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 해서웨이 인스타그램

배우 앤 해서웨이가 영화 오디션에서 10명의 남자와 키스했다고 폭로해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미국 패션지 V 매거진은 지난 22일(현지 시각) 앤 해서웨이와의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이날 앤 해서웨이는 “2000년대 주연을 맡은 영화 제작자가 오디션 당시 상대 배우와의 케미스트리를 확인하겠다며 10명의 남자와 키스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에는 다른 배우들과 호흡을 맞춰보라고 요구하는 것이 당연한 일로 여겨졌다”면서 “그건 가장 나쁜 방법”이라고 말했다.

V 매거진 측이 ’10명과 함께 할 생각에 신나지 않냐’고 묻자 그는 “난 전혀 흥분되지 않았다. 나한테 무슨 문제가 있는 건가 싶었다. 그게 역겨웠다”고 토로했다.

영화 ‘트와일라잇’ 스틸컷

미국 영화계 오디션 관련 폭로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영화 ‘트와일라잇’에 출연했던 배우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로버트 패틴슨 역시 첫 만남에서 캐서린 하드윅 감독의 집 침대 위에서 키스를 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앤 해서웨이는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 출연, 큰 화제를 모았다. 이후 영화 ‘비커밍 제인’, ‘레미제라블’, ‘인터스텔라’, ‘인턴’, ‘다크 워터스’ 등에 출연했다.

드라마 촬영장 / gnepphoto-shutterstock.com
남녀가 키스를 하고 있는 모습 / Lysenko Andrii-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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