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정 치닫는 ‘눈물의 여왕’, 새드엔딩일까 해피엔딩일까
김수현과 김지원의 애틋한 사랑이 안방극장을 눈물로 적실까, 드라마틱한 반전으로 따뜻한 마음을 전할까.
결말로 치닫는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극본 박지은‧연출 장영우 김희원)이 과연 새드 엔딩으로 극을 마무리할지, 해피 엔딩으로 이야기를 끝맺을지 주목받고 있다. 이야기를 시작하면서 주인공의 ‘3개월 시한부’를 공표한 만큼 그 결말을 쉽게 예측하기 어렵다는 반응이 이어진다.
‘눈물의 여왕’이 21일 방송하는 14회를 넘어 이제 2회 분량의 마지막 이야기를 남겨두고 있다. 주인공 홍해인(김지원)의 병을 고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이 나왔지만, 기억을 잃을 수 있는 부작용이 동반된다는 설정으로 극에 긴장을 더하고 있다.
숨 가쁘게 휘몰아치는 전개 속에 ‘눈물의 여왕’ 시청률도 고공 행진이다.
이미 지난 14일 방송한 12회에서 최고 시청률 20.7%(닐슨코리아‧전국 기준)를 나타낸 드라마는 20일 방송한 13회에서도 20.2%을 기록했다. 시청률 20%대에 안착한 동시에 역대 tvN 드라마로는 최고 기록을 보유한 ‘사랑의 불시착’의 21.7%에도 성큼 다가섰다.
‘눈물의 여왕’ 극본을 쓴 박지은 작가는 그동안 선보인 ‘별에서 온 그대’와 ‘푸른 바다의 전설’, ‘사랑의 불시착’까지 줄곧 해피 엔딩으로 극을 마무리했다. 각각의 드라마에서 이야기가 진행되는 도중 주인공들이 극한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돌고 돌아 운명적인 사랑을 확인하면서 행복한 결말을 맺었다.
이로 인해 ‘눈물의 여왕’ 역시 해피엔딩에 대한 기대가 형성되지만, 섣불리 단정하긴 이르다.
결말에 다가갈수록 시한부를 선고받은 홍해인의 운명이 어떻게 변화할지 집중적으로 그리고 있기 때문이다. 매회 홍해인과 백현우 부부의 상황도 급변하다. 이미 처음 선고받은 3개월의 시간이 지난 만큼 또 다른 위기가 이들 부부 앞에 닥칠 가능성도 있다.
김지원은 ‘눈물의 여왕’에서 희귀 뇌종양으로 시한부 삶을 선고받은 주인공 홍해인 역을 맡아 새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제공=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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