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미국 시카고 예술대학교를 다니며 영화 감독을 꿈꿨던 손석구는 한국으로 돌아와 군복무를 했다. 군 복무 중간에 이라크 자이툰 부대로 파병을 지원해서 다녀오기도.
당시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의무대 겸 통신병으로 다녀온 그는 추후 해외 파병 지원 이유에 대해 “기왕 군대에 가는 김에 많은 걸 경험하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이처럼 의외의 이력을 가진 배우 손석구는 이후 배우로 본격 데뷔해 현재까지 대세 연기자로 열일 중이다. 그의 최신작인 ‘댓글부대’는 전국 극장가에 상영 중이다.
손석구의 진지함 엿보이는…’댓글부대’ 촬영장 비하인드
영화 ‘댓글부대’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3월27일 개봉한 ‘댓글부대'(감독 안국진·제작 영화적순간)는 대기업에 대한 기사를 쓴 후 정직당한 신문사 기자 임상진(손석구) 앞에 ‘온라인 여론을 조작했다’는 익명의 제보자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영화에 등장하는 ‘팀알렙’은 온라인 여론을 조작하는 일명, 댓글부대의 명칭이다.
빠른 두뇌 회전으로 온라인 여론 조작을 주도하는 리더 찡뻤킹 역을 맡은 김성철, 사람들을 혹하게 하는 스토리를 짜는 익명의 작가이자 임상진에게 댓글부대의 존재를 알리는 제보자 찻탓캇 역의 김동휘, 그리고 온라인 여론 조작의 위력을 체감하고 점점 더 빠져드는 키보드 워리어 팹택 역은 배우 홍경이 각각 맡았다.
제작진은 이들 배우가 진지하게 임한 촬영 현장에서의 모습을 공개했다.
배우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안국진 감독의 모습부터, 촬영에 집중하는 손석구와 김성철, 김동휘, 홍경의 표정이 눈길을 끈다.
특히 영화의 중요한 장면으로 꼽히는 임상진과 찻탓캇이 처음 만나는 다방 장면의 현장도 공개됐다. 촬영을 준비하는 안국진 감독과 손석구, 김동휘는 진지한 모습으로 작품에 임하고 있다.
(사진제공=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