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암 완치…’ 병원비 안내고 도망갔다는 유명 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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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송라이터 안녕하신가영(본명 백가영)이 혈액암 완치 소식을 전하며,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달했습니다. 1년간의 투병 끝에 정상 수치를 확인하고 건강한 상태로 돌아왔다는 소식은 그녀뿐만 아니라 팬들에게도 큰 기쁨이 되고 있습니다.

‘좋아서 하는 밴드’ 출신의 안녕하신가영은 2013년 싱글 ‘우리 너무 오래 아꼈던 그 말’을 발표하며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활동을 시작했으며,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현재는 아름다워’, ‘부암동 복수자들’ 등의 드라마 OST 작업으로 이름을 알렸는데요.

지난해 3월, 연초부터 이유도 없이 몸 여기저기가 계속 아파 고생하다가 입원을 했으며, 악성 림프종, 혈액암 진단을 받았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한 바 있습니다. 일주일 사이에 상상도 못했던 새로운 세계가 펼쳐졌다고 회상한 안녕하신가영.

진행 속도도 빠른 병이라 당장 항암치료를 시작해야 하는 상황이었다고 하는데요. 이후 꾸준히 치료해온 뒤 1년 만에 완치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놀랍게도 완치 소식을 전한 3월 13일이 바로 지난해 암 판정을 받은 날짜와 같다고 합니다.

제가 4기 암도 씩씩하게 잘 이겨내고 건강해진 것처럼 누구라도 잘 이겨낼 수 있을 거라고 믿습니다. 꼭 그래야 하고요.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힘들고 잊지 못할 1년이었다며 투병기를 전한 안녕하신가영. 주변에 사랑하는 누군가가 저와 비슷한 일을 겪어 걱정이신 분들 많으실 것이라며, 단단한 마음으로 응원하자며 인사를 전했습니다.

너무 기쁜 나머지 병원비도 안 내고 나왔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되었다고 밝혀 웃음을 선사하기도 한 안녕하신가영인데요. 앞으로 더욱 더 건강해진 모습으로, 공감과 위로를 전하는 곡들 많이 발표해주시길 기대와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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