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장원영’ 닮아간다는 ‘신인배우’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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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배우 장다아는 인기 아이돌 장원영의 친언니다. 

데뷔 초 장원영과 아주 많이 닮지는 않았다는 반응이 적지 않게 나왔는데. 

하지만 “피는 못 속인다”고 했던가. 

갈수록 쌍둥이처럼 닮아져가고 있는 장다아의 비주얼에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장다아는 데뷔하자마자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의 배우로 캐스팅돼 현재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이처럼 장다아를 비롯해 김지연과 강나언, 류다인, 신슬기 등이 출연한 ‘피라미드 게임’이 마지막 이야기를 앞두고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0대들의 오징어 게임’… ‘피라미드 게임’ 결말 향한 궁금증

과연 성수지는 원하는 대로 피라미드 게임을 없앨 수 있을까.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피라미드 게임'(극본 최수이·연출 박소연)이 전체 10부작 가운데 마지막 2회 분량의 이야기를 21일 공개한다. 문제의 백연여고 2학5년을 배경으로 매달 이뤄지는 처절한 서열 게임이 과연 사라질 수 있을까. 작품에 푹 빠진 시청자들의 관심이 이야기의 결말과 주인공들이 맞을 최후의 상황에 집중되고 있다.

‘피라미드 게임’은 10대들의 오징어 게임으로도 불리는 수작이다.

드라마는 재벌가의 손녀이자 학교 이사장의 딸이라는 지위를 이용해 막강한 권력을 휘두르면서 피라미드 게임을 만들어 반 아이들을 서열화하는 백하린(장다아), 아무것도 모른 채 전학을 오자마자 학교 폭력을 당한 성수지(김지연)가 맞붙는 대립 구도로 이야기를 펼친다.

그 안에서 계급을 당연하게 여기고 학교 폭력까지 정당화하는 부당한 현실에 순응하는 아이들의 모습, 그에 반기를 든 성수지와 점차 그에게 동조하는 친구들의 연대를 치밀하게 그리면서 인기를 얻고 있다.

‘피라미드 게임’은 10대들의 서열 게임이라는 소재를 통해 돈과 권력으로 계급을 나누는 현실 사회를 실랄하게 풍자하는 동시에 10대 여고생들 사이에서 오가는 섬세하고 미묘한 관계와 감정까지 포착하고 있다. 극의 화자인 주인공 성수지를 연기한 김지연을 제외하고, 장다아부터 강나언, 류다인, 신슬기 등 주요 출연진이 전부 실력있는 신인들로 캐스팅하는 도전을 통해 신선하고 색다른 재미까지 추구한다.

이제 남은 이야기는 단 2회 뿐이다.

아이들을 서열화하고, 갈등하게 만드는 ‘원흉’ 피라미드 게임을 반드시 없애겠다고 나선 성수지와 절대 권력자인 백하린의 최후의 대결이 그려질 예정이다.

동시에 이야기가 진행되는 내내 시청자의 궁금증을 자극한 백하린과 명자은(류다인)의 과거사에 얽힌 비밀이 드러나고, 아이들이 선망하는 아이돌 연습생 임예림(강나언)이 사고를 당한 까닭에 얽힌 이야기도 예고된 상황. 캐릭터들의 설정과 관계, 게임이 맞이할 최후까지 시청자의 긴장감을 자극하고 있다.

● 출연한 신인 연기자들, 모두 주목받는 배우로

‘피라미드 게임’은 흥미 진진한 이야기와 입체적으로 구축한 다채로운 캐릭터, 그들이 맺는 먹이사슬 같은 관계로 완성도를 높인다. 이와 동시에 드라마를 더욱 주목받게 하는 데는 ‘신인 캐스팅’이 있다.

극의 중심인 백연여고 2학5반 학생 25명의 면면은 전학생 성수지 역의 김지연을 제외하고 모두 낯선 얼굴들. 그 중에는 장다아, 신슬기처럼 연기 경험이 전혀 없는 신인도 포함돼 있지만 이들은 기본기가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캐릭터에 녹아 들면서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드라마 ‘일타 스캔들’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강나언과 류다인도 마찬가지다. 이들은 10대들의 감수성을 섬세하게 표현하는 것은 물론 서열 게임이 만든 부당한 계급에 각자의 방식으로 저항하는 모습을 통해 시청자를 끌어들인다.

장다아부터 류다인까지 앞으로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 등에서 활약할 수 있는 신인 배우들을 대거 배출한 점은 ‘피라미드 게임’이 이룬 결정적인 성취이다.

‘피라미드 게임’은 지난 2월29일 시리즈를 시작한 이후 티빙 자체 집계에서 가장 많이 본 콘텐츠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마지막 9, 10회까지 공개된 이후에는 ‘몰아보기’를 선택하는 시청자의 움직임도 예상되는 만큼 당분간 화제성은 계속될 것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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