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따라 갔다가 배우로 데뷔한 미녀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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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채서진이 14일 소속사를 통해 오는 4월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한다는 소식을 발표해 팬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소속사인 고스트스튜디오 측은 일생에 한 번뿐인 소중한 순간인 만큼 서로가 서로에게 집중하고 싶다는 두 사람의 뜻에 따라 예식은 양가 가족들과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4년 ‘두근두근 내 인생’에 출연하며 배우로 정식 데뷔한 채서진. 하지만 그보다 훨씬 전인 2006년 ‘오버 더 레인보우’에서 김옥빈의 아역을 맡은 바 있다.

채서진이 당시 김옥빈의 아역을 연기하게 된 것은 사전에 협약된 것이 아니라 즉흥으로 이루어진 것이었다. 그저 언니의 촬영 현장에 따라 놀러왔을 뿐인데 남다른 미모로 현장 관계자의 눈에 띄었던 채서진의 본명은 김고운.

바로 김옥빈의 막내 동생이다. 당시 언니의 촬영장에 놀러갔던 어린 나이의 김고운은 돋보이는 미모로 현장에서 바로 언니의 아역으로 캐스팅되었으며, 이를 계기로 어린 시절부터 수많은 기획사의 러브콜을 받았다.

결국 언니의 길을 따라 배우가 되고자 마음먹은 채서진은 서울공연예고에 이어 한예종 연기과에 입학하면서 배우로서 초석을 다져왔으며, 김고운이라는 이름 대신 채서진이라는 지금의 활동명으로 배우로 활동 중에 있다.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란제리 소녀시대’, ‘심야카페: 미씽 허니’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온 채서진, 결혼 발표와 함께 1년 4개월 만의 신작 ‘사주왕’으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사주왕’은 천재 역술인과 소녀 보살이 사주풀이로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이야기를 그린 시리즈로 OTT 플랫폼인 왓차를 통해 3월 15일 공개된다. 마침 ‘파묘’ 열풍에 힘입어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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