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오스카에서 벌어진 중국계 배우들을 향한 차별적 행동 논란으로 할리우드에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중국을 배경으로 하고 중국계 배우인 아콰피나 그리고 주인공 잭 블랙이 출연한 애니메이션 영화 ‘쿵푸팬더4’가 좋은 소식을 전했다.
‘쿵푸팬더4’, 북미 박스오피스 1위… 단숨에 올해 전 세계 2번째 흥행작
8년 만에 돌아온 ‘쿵푸팬더’ 시리즈가 2주 연속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박스오피스 모조 주말 박스오피스(3월15일~17일)에 따르면 북미에서 지난 3월8일 개봉한 ‘쿵푸팬더4′(감독 마이크 미첼, 스테파니 스티네)가 개봉 2주차에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2주차 북미 누적 수익은 8702만달러(1160억원)으로, ‘쿵푸팬더4’는 월드와이드 누적 수익 1억7000만달러(2265억원)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는 ‘쿵푸팬더2’의 개봉 2주차 누적 수익 1억2만달러(1333억원), ‘쿵푸팬더3’의 개봉 2주차 누적 수익 6929만달러(923억원)를 뛰어넘은 기록이다.
또한 현재 월드와이드 수익 4억9471만달러(6596억원)를 돌파한 ‘듄:파트2’에 이어 2024년 개봉 영화 중 전 세계 2번째 흥행작에 올랐다.
● ‘쿵푸팬더4’는 어떤 내용?
국내에서 오는 4월10일 개봉하는 ‘쿵푸팬더4’는 애니메이션 명가인 드림웍스가 제작한 ‘쿵푸팬더’ 시리즈의 4번째 작품이다.
모든 쿵푸 마스터들의 능력을 복제하는 빌런인 카멜레온(비올라 데이비스)에 맞서기 위해 용의 전사인 자신마저 뛰어넘어야 하는 포(잭 블랙)의 새로운 도전을 그렸다.
‘쿵푸팬더’는 1편부터 3편까지 국내에서 130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고, 전 세계적으로 20억달러(2조6666억원)의 수익을 낸 드림웍스 흥행 시리즈다.
4번째로 돌아오는 이번 작품은 용의 전사 포만의 재치 있는 유머와 함께 자신마저 복제해 버린 빌런 카멜레온에 맞서 더 커진 쿵푸 액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평화의 계곡을 떠나 보여줄 새롭고 환상적인 도시의 비주얼과 새롭게 합류한 캐릭터이자 쿵푸 고수 젠(아콰피나)과의 특별한 호흡 등을 예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