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제이슨 스타뎀은 ‘빅토리아 시크릿’ 모델 출신 배우 로지 헌팅턴 휘틀리와 14년째 달달한 애정전선을 이어가고 있다. 두 사람 사이에는 아들 하나, 딸 하나가 있다.
두 사람은 무려 20살이라는 엄청난 나이차이가 나지만, 이같은 어마무시한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현재까지 큰 사건사고 없이, 파트너로서 인연을 이어 가고 있다.
이처럼 사생활로도 화제인 배우 제이슨 스타뎀이 신작으로 돌아온다. 그가 주연으로
참여한 신작 ‘비키퍼’는 보이스피싱 소재를 담아 더욱 주목받고 있다.
제이슨 스타뎀, 라미란과 바통터치…보이스피싱 조직 쫓는다
할리우드 액션스타 제이슨 스타뎀이 장점을 살린 액션 블록버스터로 돌아온다. 이번에 그가 만나는 상대는 보이스피싱 조직이다.
4월3일 개봉하는 데이비드 에이어 감독의 ‘비키퍼’는 법 위에 있는 비밀 기관인 비키퍼의 전설적 에이전트 애덤 클레이(제이슨 스타뎀)가 거대 보이스피싱 조직을 상대를 추적하는 이야기다.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각본과 ‘수어사이드 스쿼드’ ‘퓨리’ 등을 만든 데이비드 에이어가 연출한 작품이다.
‘비키퍼’의 사전적인 의미는 꿀벌을 기르는 양봉가이지만, 영화 속에서는 세계 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비밀 조직을 뜻한다.
제이슨 스타뎀은 세계 질서를 유지하는 비밀 기관 비키퍼에서 은퇴했지만, 여전히 살아 있는 전설로 불리는 최정예 요원 애덤 클레이로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이다.
그간 제이슨 스타뎀은 ‘트랜스포터’ ‘분노의 질주’ ‘아드레날린24’ 시리즈와 ‘이탈리안 잡’ 등을 통해 정통파 액션 연기를 선보여왔다. ‘비키퍼’는 처음부터 끝까지 제이슨 스타뎀의 액션으로 중무장했다.
극중 애덤 클레이가 쫓는 보이스피싱 조직의 보스는 조쉬 허처슨이 연기한다.
지난 1월12일 북미 개봉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서 공개한 ‘비키퍼’는 글로벌 박스오피스를 7주 연속 석권했다. 특히 제작비가 4000만달러(한화 52억원)에 불과하지만 3월6일까지 전 세계에서 거둔 수익이 1억5164만달러(한화 1988억원)에 이른다.
‘비키퍼’는 보이스피싱 조직을 추적하는 이야기라는 점에서 배우 라미란이 주연한 ‘시민덕희’를 떠올리게 한다.
1월24일 개봉한 박영주 감독의 ‘시민덕희’는 보이스피싱 피해를 입고 직접 자신의 돈을 찾아 나선 평범한 시민 덕희(라미란)의 활약을 그렸다. 2016년 경기도 화성에서 실제로 발생한 보이스피싱 사건을 소재로 했다.
덕희가 공장에서 함께 일하는 동료들의 도움으로 보이스피싱 조직의 본거지를 찾고 조직의 총책임자까지 잡는 ‘시민덕희’는 통쾌한 추적극으로 170만명(영진위 통합전산망)의 관객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