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부터 연기자의 꿈을 가졌던 배우 김고은은 계원예술고등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의 연기과에 입학까지 하게 된다.
이후 2012년 영화 ‘은교’로 영화계에 화려하게 데뷔한 김고은은 이후 다채로운 필모그래피를 채워가며 현재는 30대를 대표하는 배우로 성장했다.
대중의 기대감에 항상 부응하는 배우 김고은이 최근 화제작 ‘파묘’로 관객과 만나고 있다. 극중 김고은은 유명 무속인 ‘화림’ 역을 맡아 신들린 듯한 연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함께 연기한 선배 배우 최민식이 극찬할 정도로 남다른 연기를 펼친 김고은 덕분이었는지 ‘파묘’는 현재 800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있다.
‘파묘’ 주말 800만 넘본다, 심지어 ‘험한 것들’까지 힘 보태
영화 ‘파묘’가 800만 관객을 향해 간다. 흥행을 위해서라면 ‘묘벤져스’ 뿐 아니라 ‘험한 것들’까지 힘을 합치고 있다.
올해 극장가에서 가장 강력한 흥행 돌풍을 일으킨 ‘파묘'(감독 장재현·제작 쇼박스)가 기대 속에 개봉한 신작들까지 가뿐하게 따돌렸다. 이로써 개봉 3주째 주말인 8일부터 10일까지 누적 800만 관객을 무난하게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파묘’는 개봉 3주째에 접어든 평일인 6일에도 19만649명(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2월22일 개봉해 이날까지 누적관객 660만6400명을 기록했다.
‘파묘’는 이날 개봉한 ‘패스트 라이브즈’, ‘가여운 것들’과의 대결에서도 흔들림 없는 우위를 점했다.
신인감독으로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을 노리는 셀린 송 감독의 ‘패스트 라이브즈’는 이날 8988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4위로 출발했다. 역시 올해 아카데미에서 가장 강력한 여우주연상 수상 후보로 꼽히는 엠마 스톤의 ‘가여운 것들’은 1만1826명을 동원해 3위에 올랐다.
● 마침내 모습 드러내는 ‘험한 것’… 김민준과 김병오
신작들을 따돌린 동시에 티모시 샬라메의 ‘듄:파트2’와으 대결에서도 확실히 우위를 점한 ‘파묘’는 주말 동안 관심과 선택을 지켜내기 위한 무대인사에 또 한번 나선다.
장재현 감독과 최민식, 유해진이 이번에도 관객과의 만남을 준비 중인 가운데 영화의 또 다른 주인공 ‘험한 것들’까지 합류한다. 영화에선 주인공들을 위기에 몰아 넣었지만, 영화의 흥행을 위한 마음 만큼은 ‘험한 것들’도 다르지 않다.
영화에서 ‘험한 것’을 나눠 연기한 배우 김민준과 농구선수 출신인 김병오는 9일 서울 지역 극장을 찾아 관객과 인사한다. 이들은 ‘험한 것’을 나눠 연기하면서 관객에 충격과 공포를 안긴 주인공들. 영화에서 이들은 마치 베일이 가려진 듯 선명하게 모습을 드러나지 않았던 만큼 이번 무대인사 참여에 대한 관객의 궁금증은 높아가고 있다.
‘파묘’는 주말 동안 800만 관객을 넘고, 앞으로 1000만 카운트다운을 시작한다. 주말 스코어에 따라 향후 1000만 가능성 및 돌피 시기를 구체적으로 예측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영화는 조상의 묘를 이장해달라는 의뢰를 받은 젊은 무당 화림(김고은)과 봉길(이도현)이 파묘를 시작하면서 겪는 기이한 일을 그리고 있다. 파묘에 동참한 풍수사 상덕(최민식), 장의사 영근(유해진)까지 주인공들의 활약을 두고 관객들은 ‘묘벤져스’로 칭하고 있다. 할리우드 히어로 시리즈 ‘어벤져스’를 빗댄 표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