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 프렌치 시크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레전드배우.Z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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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출생인 배우, 모델, 가수 제인 버킨은 1970년대 프랑스 대중문화를 대표하는 아이콘이다.

1984년 에르메스의 버킨백이 제인 버킨의 이름을 따서 지은 이름이다. 국내에서는 핸드백의 이름으로 자주 거론되는 제인 버킨은 ‘프렌치 시크’의 대표 주자로 패션 업계에서는 현재까지도 레전드로 거론되는 인물 중 한명이다.

이런 그를 최근 신작에서 만나 볼 수 있게 됐다는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작품은 영화 ‘아녜스 V에 의한 제인 B’이다.

'아녜스 V에 의한 제인 B'의 한 장면. 사진제공=안다미로
‘아녜스 V에 의한 제인 B’의 한 장면. 사진제공=안다미로

36년 만에 만나는 제인 버킨, 영화 ‘아녜스 V에 의한 제인 B’

영화 ‘아녜스 V에 의한 제인 B’는 거장 아녜스 바르다 만의 방식으로 완성한 제인 버킨의 새로운 몽타주를 그린 작품이다.

‘아녜스 V에 의한 제인 B’가 36년 만에 국내 정식 개봉을 했다.

영화는 여성 감독으로는 최초로 제68회 칸영화제 명예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아녜스 바르다와 프렌치 시크의 아이콘이자, 영화 같은 생애를 살았던 제인 버킨의 인터뷰 형식으로 구성됐다.

‘아녜스 V에 의한 제인 B’는 제인 버킨이 출연한 가상의 영화 장면이 등장해 새롭고 색다른 재미를 안긴다.

특히 아녜스 바르다는 자신만의 무대인 카메라 앞으로 제인 버킨을 초대해 당시 막 마흔 살을 앞둔 그녀의 솔직한 고민을 함께 이야기하며 배우와 감독이라는 단순한 관계를 벗어나 동시대 여성 예술가들의 삶을 다채로운 방식으로 표현해내 많은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감독: 아녜스 바르다 / 출연: 제인 버킨 / 수입 배급: 안다미로 / 관람등급: 청소년관람불가 / 러닝타임: 98분 / 개봉: 1월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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