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멋지지만 배우로서 만나고 싶은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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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오드리 헵번을 연상케 하는 우아하고 아름다운 모습의 이 여성, 누군지 알아보시겠나요? 바로 올해로 데뷔 40주년을 맞이한 채시라의 30대 시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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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2년 학생중앙의 표지 모델에 이어, 1984년 가나 초콜릿의 CF 모델로 발탁되며 하이틴 스타로 발돋움한 채시라는 1985년 ‘고교생 일기’를 통해 본격적인 배우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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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의 눈동자’, ‘아들과 딸’, ‘서울의 딸’ 등의 명작에서 열연을 펼치며 예쁘기만 한 것이 아니라 연기도 잘하는 배우라는 인식을 대중에게 각인시킨 그녀인데요. 1994년과 1995년에는 ‘서울의 달’과 ‘아파트’로 2년 연속 MBC 연기대상을 거머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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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한 번 받기도 어려운 연기대상을 20대의 나이에 2년 연속으로 수상한 전무후무한 기록을 가지고 있는 채시라. 어쩌면 그녀의 인생에서 가장 영광스러운 순간들을 꼽자면 20대 시절이 아닐까 싶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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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그녀에겐 결혼과 출산 후에도 활동을 이어왔던 30대 시절이 더욱 더 특별했던 것 같습니다. 오드리 헵번을 연상케 하는 화보와 함께 ‘내가 아끼는 30대’라는 멘트를 덧붙였기 때문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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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나 모델 이소라는 “프레시하고 고혹적이며 오드리 헵번과 같은 여왕의 아름다움을 소유한, 이렇게 멋진 사진을 볼 수 있어 행복해요”라는 댓글로 채시라에 대한 애정을 듬뿍 드러내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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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50대 중반의 나이가 된 채시라. MZ세대 뺨치는 늘씬한 몸매와 미모는 물론 놀라운 패션 감각으로 팬들의 감탄을 불러일으킵니다. 지난 연말에는 핫팬츠와 가죽자켓, 부츠로 멋을 내더니, 최근에는 멋드러진 항공점퍼와 선글라스로 멋을 자랑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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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서의 멋진 모습도 좋지만, 2024년 갑진년에는 좋은 작품으로 다시 만날 수 있으면 더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