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명의 대통령 앞에서 애국가 불렀다는 ‘국민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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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

1998년 ‘나의 하루’로 데뷔한 가수 박정현, 이후 후속곡인 ‘P.S. I Love You’ 역시 큰 사랑을 받으며 대중들의 관심을 받게 되는데요.

150cm의 아담한 체구에 여리여리하면서도 매력적인 음색을 자랑하며 ‘R&B 요정’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붙기도 했으며, 2002년 발매한 ‘꿈에’에서 폭발적인 가창력을 드러내 놀라움을 선사하기도 했습니다.

박정현은 2009년 7집 앨범을 발매한 후 다시 미국으로 건너가 컬럼비아 대학교 영문과를 졸업, 졸업식에서 미국의 국가인 ‘Star Spangled Banner’를 부른 바 있는데요. 미국 대학 졸업식에서 국가를 부르는 것은 무척이나 명예로운 일이라고 하는데요.

뿐만 아닙니다. 어느덧 데뷔한 지 25주년을 맞이한 박정현, 그간 수많은 공식 행사와 국가행사에서 여러 차례 애국가를 불렀는데요. 현재 대통령을 제외한 역대 5명의 대한민국 대통령 앞에서 애국가를 부른 유일무이한 국민가수이기도 합니다.

최근 인기 웹예능인 ‘피식대학’에 출연한 박정현은 이와 관련한 질문을 받자, 김대중 대통령과는 악수만 했었다고 밝혔으며 이후 에피소드들을 공개하기 앞서 조심스럽다며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공식적인 자리였기 때문에 모든 역대 대통령들이 자신에게 친절하게 대해주었다고 밝힌 데 이어, 특히나 이명박 전 대통령이 행사가 끝난 후 뷔페에서 삼촌처럼 “먹어라”라며 직접 회를 건네주었다고 밝혀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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