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은 ‘오징어 게임2’
전 세계가 기다려온 ‘오징어 게임’ 시즌2가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넷플릭스가 지난 1일 올해 공개 예정인 작품들을 ‘넥스트 온 넷플릭스’ 프로그램을 통해 공개한 가운데 ‘오징어 게임’ 시즌2가 단연 주목받고 있다. 넷플릭스는 작품의 분위기를 미리 엿볼 수 있는 주요 캐릭터의 모습도 공개했다.
‘오징어 게임’은 넷플릭스 역대 최장 시청 시간을 기록한 최대 히트작이다. 이에 따라 전 세계적인 관심 속에 시즌2로 돌아오는 ‘오징어 게임’은 미국행을 포기한 주인공 기훈(이정재)이 반드시 이뤄야 할 목적을 품고 다시 돌아오면서 이야기를 시작한다.
제작진이 공개한 이정재와 이병헌, 공유 그리고 박규영의 모습은 ‘오징어 게임’ 시즌2가 과연 어떤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펼쳐낼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기훈, 프론트맨(이병헌), 딱지남(공유) 캐릭터로 남다른 존재감과 큰 사랑을 받은 배우들의 강렬한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 가운데, 시즌2에 처음 등장하는 박규영의 캐릭터에도 관심이 쏠린다. 박규영은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오징어 게임’ 초대장을 들고 있다.
‘오징어 게임’ 시즌2는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 시상식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감독상을 수상하며 새로운 역사를 쓴 황동혁 감독이 다시 한번 연출, 각본, 제작을 맡았다. 앞서 황 감독은 “새로운 게임, 새로운 캐릭터와 함께 펼쳐질 더욱 깊어진 이야기와 메시지를 기대해 줘도 좋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정재, 이병헌, 위하준, 공유 등 시즌1 출연자 외에 새로운 역할을 맡은 배우들의 면면도 화제다.
임시완, 강하늘, 박규영, 이진욱, 박성훈, 양동근, 강애심, 이다윗, 최승현, 노재원, 조유리, 원지안 등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이 새롭고 다채로운 캐릭터의 등장을 예고한다.
2021년 9월 공개된 ‘오징어 게임’ 시즌1은 글로벌 히트작이다. 456억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넷플릭스 역대 시청시간 1위를 비롯해 미국 에미상 6개 부문 수상 등 대기록도 세웠다. 주연 이정재, 박해수, 정호연 등은 글로벌 스타로 발돋움했다.
‘오징어 게임’의 흥행에 힘입어 넷플릭스는 원작 IP를 활용한 리얼리티 쇼 ‘오징어 게임:더 챌린지’를 제작해 지난해 공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