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배우 부부가 탄생한다.
개그맨 김기리와 배우 문지인이 열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는다.
문지인 소속사 심스토리는 29일 “문지인과 김기리가 결혼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그간 사랑을 키워온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확신으로 결혼을 결심, 최근 가까운 이들에게 결혼 소식을 알렸다.
결혼식은 오는 5월 중 서울 모처에서 올릴 예정으로, 예식은 가까운 친지, 지인만 모신 채 비공개로 치러진다.
결혼을 공식화한 문지인은 소속사를 통해 “(김기리는) 저를 생각해 주는 마음이 성실한 사람”이라며 “서로에게 같은 마음과 자세로 노력하며 사는 부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기리 역시 소속사 미디어랩시소를 통해 “같은 마음으로 같은 곳을 바라볼 수 있는 사람을 만나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1986년생인 문지인은 2009년 SBS 1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퍼레이드’, ‘드림’, ‘망설이지마’, ‘오! 마이 레이디’, ‘자이언트’, ‘인수대비’, ‘미스코리아’, ‘용팔이’, ‘쎄시봉’, ‘투깝스’, ‘대군-사랑을 그리다’, ‘뷰티 인사이드’, ‘뷰티풀 보이스’, ‘킬힐’ 등 다수 작품에 나왔다.
현재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활약하고 있다.
1985년생인 김기리는 SBS ‘개그1’을 통해 처음 얼굴을 알린 뒤, 2010년 KBS 25기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활약한 그는 배우로 전향, 각종 작품에서 연기력을 뽐내고 있다.
영화 ‘좀비크러쉬: 헤이리’, ‘달을 빚는 토끼’, 드라마 ‘초인가족 2017’, ‘대장금이 보고 있다’, ‘브라보 마이 라이프’, ‘왜그래 풍상씨’, ‘여름아 부탁해’, ‘안녕? 나야’ 등에 등장했다. 연극 ‘헤르츠클란’ 무대에 서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