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죽을까 생각했다” 오은영 앞에 선 여자 연예인…처절한 고통 호소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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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핑클 출신 뮤지컬배우 옥주현이 오은영 박사와 마주했다.

26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되는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뮤지컬계 대표 디바 옥주현을 비롯해 ‘레베카’ 주연 배우 리사, 이지혜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옥주현은 데뷔 후 수십년 넘게 계속되는 악플로 마음에 지워지지 않을 큰 상처를 입었다고 고백했다.

데뷔 후 계속되는 악플에 정신적 고통 호소하는 옥주현 / 이하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그는 “저는 제가 욕을 많이 먹고, 걸그룹에서부터 시작해서 뮤지컬로 넘어왔다. 물론 잣대가 다른 건 당연할 수밖에 없다”고 담담하게 이야기를 꺼냈다.

옥주현은 뮤지컬배우로 전향하는 과정에서도 “내가 이걸 하기로 한 게 민폐인가 하면서 내 욕심이었나, 여기서부터 점점 작아졌다. 그 시간들이 너무 괴로웠다”고 괴로워했다.

또 “뮤지컬 활동을 할 때도 개인적인 사업 실패, 빚으로 인한 여러 상황들이 전혀 분리가 안된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옥주현은 “이 일도 괴롭고, 저 일도 괴로우니까 ‘그냥 죽어버릴까’ 생각을 했다. 이도 저도 못하니까 스스로를 비웃게 된 시점이 생겼다”고 말하며 고통을 호소했다.

이어 그는 공황 증상을 겪고 있다며 약의 도움도 받고 있다고 토로했다. 옥주현은 뮤지컬 ‘위키드’ 공연 당시 공중에 매달려 노래하는 장면에서 “떨어질 수 있겠다”는 불안감 때문에 순간 위산이 역류하면서 노래가 나오지 않아 무대를 망쳤다고 밝혔다.

가만히 옥주현의 이야기를 듣고있던 오은영 박사는 옥주현이 본인을 너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문제를 해결하며 불안을 낮춰 나간다고 날카로운 분석을 내놓았다.

많은 구설과 논란을 딛고 국내 뮤지컬계 대표 여배우로 자리매김한 옥주현의 고민과 오은영 박사의 통찰력 있는 조언은 26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되는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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