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경력 도합 40년 넘는 배우 부부의 딸이 생각하는 부모의 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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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결혼한 배우 류수영-박하선 부부, 2015년 드라마 ‘투윅스’에 함께 출연한 것을 계기로 2년여의 열애 끝에 부부의 연까지 맺게 되었는데요.

결혼 후에도 꾸준히 본업인 배우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두 사람이지만, 딸이 5살 때까지는 부모님의 직업이 배우라는 사실을 전혀 인지하지 못해 아빠는 요리사, 엄마는 장사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다름 아니라 마침 그때 작품 속에서 악역을 맡았던지라 딸에게 자신의 연기를 보여주지 못했던 류수영. 대신 ‘편스토랑’ 등의 프로그램을 보여줬더니 ‘TV에 나와서 요리하는 사람’이라고 이해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엄마인 박하선의 직업은 어쩌다 장사하는 사람이 되었을까요? 마침 박하선은 그 무렵 딸이 다 본 책들을 다시 포장해서 열심히 중고장터에 팔았다고 하는데요.

그걸 보고 엄마는 장사하는 사람이라고 인식한 딸은 부모님의 직업란에 아빠는 ‘요리사’, 엄마는 ‘장사하는 사람’이라고 썼었다고 합니다. 다행히 7살이 된 현재는 부모님의 직업이 ‘배우’라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고 하는군요.

류수영은 최근 넷플릭스 ‘퀸메이커’에서 서울 시장 후보 백재민 역할을 맡아 또 한 번 악역 연기를 펼쳤으며, 지난 9일 공개된 ‘사냥개들’에서는 의리에 살고 의리에 죽는 인물 이두영을 연기했습니다.

박하선은 지난 2020년부터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의 DJ로 활약하고 있으며,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고 있으며 지난 7월 개봉한 영화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에 출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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