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마돈나’가 놓치고 후회했다는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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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화-방시혁

엄정화와 결혼할 뻔 했던 남성의 정체는?


‘한국의 마돈나’라는 별명을 가진 가수 겸 배우 엄정화. 50대 중반의 나이이지만 여전히 싱글라이프를 즐기며 자신의 커리어를 쌓아오고 있는데요.


아직까지 결혼하지 않은 것에 대해 후회는 없냐는 질문에 단호하게 “절대로 없다. 지금의 내가 좋다”라며 자기애를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사랑보다 자신이 하고 싶을 일을 하는 것이 더 좋았다는 그녀인데요.


최근 BTS의 슈가가 진행하는 웹 예능 ‘슈취타’에 출연해 놀라운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바로 하이브의 수장인 방시혁과 결혼할 뻔했다는 것인데요.


방시혁은 2011년 엄정화와 함께 ‘우리 결혼했어요’에 함께 출연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래전부터 ‘초대’, ‘Cum 2 Me’ 등의 작업을 함께했기 때문에 방시혁을 잘 알고 있다고 밝힌 엄정화.


그 독설에 찬 눈빛으로
나를 쳐다보면 무서울 것 같다.

당시에는 캐스팅 제의가 들어오면 “스케줄 때문에 생각을 좀 해 봐야 할 것 같다”라며 결정을 미루는 모습을 보였지만, 지금 와서 생각해 보니 너무 후회스럽다고 합니다.


너무 후회했다. 그럼 내가 여기(하이브) 소속일 수도 있어.

그때 방시혁과 ‘우결’을 촬영했다면, 하이브 소속일 것이라며 너스레를 떤 엄정화. 올해 드라마 ‘닥터 차정숙’, 예능 ‘댄스가수 유랑단’, 영화 ‘화사한 그녀’ 등으로 바쁘게 지냈는데요. 오는 12월 단독 콘서트 ‘초대’를 개최하며 2023년을 뜻깊게 마무리 중인데요.


‘누가 날 기다릴까’라는 생각이 컸지만, 자신의 20대와 30대, 40대가 모두 담겨 있는 무대를 팬들과 나누고 싶다는 그녀. 12월 9일 서울을 시작으로, 12월 23일 대구, 12월 31일 부산에서 팬들을 만날 예정인데요.


방시혁은 지난 10일 엄정화의 콘서트를 방문해 기념사진을 촬영하는가 하면 커피차를 보내며 응원과 우정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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