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으로 넘길 순 없다”…12월 5.4만채 분양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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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수현 수습 기자] 연말 밀어내기 물량이 집중되면서 다음달에는 올해 처음으로 전국 17개 시도 전역에서 분양이 진행된다.

2023년 월별 전국 아파트 분양 실적 및 예정 물량 [사진=부동산R114]

부동산R114에 따르면 12월에는 총 73개 단지 5만4012가구(임대포함)가 분양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 중 4분의 1이상인 1만5519가구가 재개발, 재건축 등 정비사업으로 공급된다. 정비사업 단지는 통상 양호한 입지에 단지 규모가 큰 편이고 향후 지역내 시세를 이끄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기 때문에 예비청약자들의 주거 선호도가 높다.

올해는 건설사들의 사업성 악화로 분양시기 조율이 빈번해지며 누적된 물량이 많았다. 이에 비수기에 속하는 12월에 이례적으로 많은 물량이 쏟아질 예정이다. 다만 부동산R114 관계자는 “단지 경쟁력에 따라 흥행 여부가 엇갈리는 양상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내년으로 이연되는 사례도 다수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수도권에서는 총 34개 단지, 2만9116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경기는 1만8554가구 분양 예정으로 수도권 전체 공급량의 64%를 차지한다. 개발호재로 주목받는 평택시 장안동 ‘평택브레인시티중흥S-클래스(1980가구)’와 고양시 장항동 ‘고양장항제일풍경채(1184가구)’ 등을 비롯해 광명시 광명동 ‘광명자이힐스테이트SK뷰(2878가구)’, 부천시 송내동 ‘송내역푸르지오센트비엔(1045가구)’, 안산시 고잔동 ‘롯데캐슬시그니처중앙(1051가구)’ 등 대규모 정비사업지를 중심으로 물량이 쏟아질 예정이다.

인천은 11월까지 약 1만1000여가구 분양 실적을 기록하며 평년 대비 다소 위축된 공급량을 기록했으나 12월에 7368가구의 물량이 몰렸다. 또한 예정물량 10채 중 7채(5262가구)가 가정지구와 검단신도시가 위치한 서구에서 공급된다. 서울은 성동구 용답동 ‘청계리버뷰자이(1670가구)’, 마포구 아현동 ‘마포푸르지오어반피스(239가구)’를 포함해 총 7개 단지, 3194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지방은 △부산(4711가구) △전북(4531가구) △광주(4045가구) △충남(2980가구) △충북(2189가구)순으로 분양물량이 많다. 반면 미분양 누적으로 신규공급이 거의 이뤄지지 않았던 대구, 울산 등은 연말까지도 소극적인 행보가 이어질 전망이다.

주요 단지로는 부산 강서구 강동동 ‘부산에코델타시티디에트르그랑루체(1470가구)’, 전북 전주시 중노송동 ‘전주기자촌재개발(2225가구)’, 광주 남구 송하동 ‘송암공원중흥S클래스SK뷰(1575가구)’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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