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인화원에 미래 AI 전문가 모였다…’청년 인재’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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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6일부터 1박 2일간 경기도 이천 LG인화원에서 열린 LG 에이머스(Aimers) 해커톤에 43개 팀 108명의 청년들이 참가했다. LG 에이머스(Aimers) 해커톤 참가자들 모습 /사진제공=LG
9월 16일부터 1박 2일간 경기도 이천 LG인화원에서 열린 LG 에이머스(Aimers) 해커톤에 43개 팀 108명의 청년들이 참가했다. LG 에이머스(Aimers) 해커톤 참가자들 모습 /사진제공=LG

LG (85,800원 ▲800 +0.94%)가 ‘청년 AI(인공지능) 전문가’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LG가 ‘에이머스 해커톤’을 경기도 이천 LG 인화원에서 지난 16일부터 1박 2일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LG에이머스는 LG가 AI분야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청년들의 취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한 청년 AI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해커톤은 ‘LG 에이머스’의 마지막 일정이다. 8월 한달간 747개팀 1424명이 온라인 예선을 치렀고, 이 가운데 43개팀 108명이 본선에 올라 인화원을 찾았다.

이번 해커톤의 주제는 ‘온라인 유통 채널 제품 판매량 예측을 위한 AI 모델 개발’이다. 참가자들은 실제 온라인 쇼핑몰의 일별·제품별 판매 데이터를 토대로, 향후 3주간의 제품별 판매량을 예측하는 AI 모델 개발 경쟁을 벌였다. LG는 “대회에 참가한 청년들이 이론을 넘어 실무 역량을 쌓으며 진로 선택과 취업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LG는 대회 종료 후 제출된 코드를 심사해 최종 수상팀을 선정한다. 시상식은 별도로 진행한다.

LG는 대상(고용노동부장관상)과 최우수상(LG AI연구원장상) 등 최종 수상 3개 팀에게 입사 지원 시 서류 전형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본선 진출자 전원에게는 참가 지원금이 지급된다. 총 상금 규모는 6000만원이다.

9월 16일부터 1박 2일간 경기도 이천 LG인화원에서 열린 LG 에이머스(Aimers) 해커톤에 43개 팀 108명의 청년들이 참가했다. LG 에이머스(Aimers) 해커톤 참가자들 모습 /사진제공=LG
9월 16일부터 1박 2일간 경기도 이천 LG인화원에서 열린 LG 에이머스(Aimers) 해커톤에 43개 팀 108명의 청년들이 참가했다. LG 에이머스(Aimers) 해커톤 참가자들 모습 /사진제공=LG

LG는 대회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LG AI연구원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유플러스 △LG CNS 등 8개 계열사가 참여하는 ‘채용 박람회’도 이틀간 열었다.

LG는 ‘채용 박람회’에서 채용 전문 컨설턴트의 1:1 맞춤형 상담 서비스와 함께 채용 시 우선 검토 대상이 될 수 있는 LG AI 인재풀 등록 기회를 제공했다.

지금까지 ‘LG 에이머스’ 수료생 중 10여 명이 LG이노텍, LG디스플레이, LG유플러스 등 LG 계열사로 입사를 확정했거나 채용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LG 관계자는 “LG 에이머스에 참가한 청년들은 이론 교육뿐 아니라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실제 데이터와 문제를 가지고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접하게 된다”며 “이를 통해 실전에 강한 실무형 AI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LG 에이머스’에 참가하는 청년들은 해커톤 참가에 앞서 한 달간 △전통적인 통계 기반의 접근 방법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AI 기술 △해커톤 문제를 풀기 위한 도메인 지식 등 국내 최고 AI 전문가들의 핵심 이론 강의들도 무료로 수강했다.

‘LG 에이머스’는 올해 고용노동부의 ‘청년 친화형 기업 ESG 지원 사업’으로 선정됐다. 3기까지 6000여 명에 달하는 교육생을 배출했다. LG 에이머스’는 AI 기초 지식과 코딩 역량을 갖춘 만 19세에서 29세의 청년이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며, 학사 일정을 고려해 여름 방학과 겨울 방학 기간 연 2회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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