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실적 성장세에 상승 랠리 이어간 삼성엔지니어링, 4%대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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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엔지니어링 본사 전경. 사진=삼성엔지니어링
▲ 삼성엔지니어링 본사 전경. 사진=삼성엔지니어링

투데이코리아=김민석 기자 | 삼성엔지니어링이 장초반 강세다.

3일 오전 10시 현재 삼성엔지니어링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4.42% 오른 2만9천5백5십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카라트에서 RLPP 에틸렌 플랜트 프로젝트 등을 수주하는 등 연이은 수주고를 올리고 있다. 지난 1분기 삼성엔지니어링의 수주 잔액은 약 18조원으로, 전년 매출 기준 1년 9개월에 해당하는 일감을 이미 확보하기도 했다.

또한 증권가에선 2분기 실적도 부합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송유림 한화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화공 수주 부재에도 불구하고 수주에 대한 기대감을 낮출 필요는 없다고 판단한다”며 “사우디 자프라 가스2, 파드힐리 가스 등의 입찰 진행으로 총 파이프라인 양이 줄지 않은 가운데, 대규모 Feed-to-EPC 안건들의 수주 결과도 하반기에 나올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내다봤다.

배세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도 지난달 5일 리포트를 통해 “요르단 정유 프로젝트는 발주처와의 의견차로 계약자 조건을 상실했지만, 아직 해외 수주 풀(pool)이 상당 부분 남아 수주 가이던스 달성 가능성은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중장기적으로 삼성엔지니어링의 화공 부문 수주 모멘텀은 유효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아람코, 애드녹의 원유·가스 생산, 석유화학 등 전반적인 투자 증가 스탠스는 여전하다”고 분석했다.

한편,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달 21일(현지시각) 오만 수도 무스카트에서 하이드롬과 두쿰 지역 그린수소 독점 사업 개발 및 생산, 부지 임대계약을 체결해 국내 기업이 추진하는 해외 최대 규모의 그린수소 독점 사업권을 확보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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