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 수급 불안 대비 나선 농식품부, 돼지고기 할당 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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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기사와 무관한 사진)18일 오전 서울시내 대형마트를 찾은 시민이 축산물을 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 (본 기사와 무관한 사진)18일 오전 서울시내 대형마트를 찾은 시민이 축산물을 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김시온 기자 | 정부가 여름철 축산물 수급 불안에 대비해 ‘우유 등 농식품 물가관리 방안’을 발표하고, 수입 농산물에 붙는 관세 감면을 확대한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지난 2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 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수급 불안에 대비한 수입과 생산관리 강화 등에 대한 대책을 발표했다.

특히 축산물 가격이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수급 불안에 대비해 선제적 수입 조치로 공급 물량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6월 상순 기준 축산물 소매값은 닭고기를 제외하면 지난해 동기 대비 하락한 것으로 파악된다. 삼겹살은 100g당 2746원으로 전년 대비 4.7% 떨어졌고, 한우고기도 100g당 9183원으로 11.5% 하락했다. 

하지만 여름철 폭염과 폭우가 예상됨에 따라 축산물 생산량 저하가 우려되는 만큼 선제적 수급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이 농식품부의 입장이다.

이에 정부는 여름철 수요에 대비해 할당관세를 적용한 돼지고기 1만5000t를 이달부터 9월까지 들여온다. 닭고기도 이달 안에 할당관세를 적용해 3만t을 도입한다.  추석 성수기 이후에도 수급 불안이 지속하면 추가로 3만t을 도입할 수 있다고 여지를 남겼다

또한 농식품부 측은 유통계에서 우려되는 ‘밀크플레이션(우윳값이 빵·아이스크림·커피 등의 물가를 연쇄적으로 끌어올리는 것)’에 대해서도 “우유 및 유제품은 식품 원료로 사용되나 사용 비중이 작고 외국산 사용이 많아 가공식품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도 “우윳값 인상이 가공식품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크지 않다”라며 “가공유에 활용되는 국내산 원유 비중도 지속해서 늘리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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