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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이 건조한 쇄빙LNG선/사진제공=한화오션 |
조선업황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자 국내 조선주(株)들의 주가가 연일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20일 오전 9시16분 한화오션 (36,100원 ▲2,000 +5.87%)은 전 거래일보다 1950원(5.72%) 오른 3만6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오션은 장중 3만67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HD한국조선해양 (116,800원 ▲1,800 +1.57%)(2.09%), HD현대중공업 (129,200원 ▲3,700 +2.95%)(1.51%), 삼성중공업 (6,880원 ▲100 +1.47%)(1.18%), 현대미포조선 (84,800원 ▲500 +0.59%)(0.83%) 등도 상승 중이다.
불황을 겪던 조선업계가 회복하는 모습을 보인 영향이다. 지난주 신조선가지수는 4주 만에 1포인트 오른 171포인트를 기록했다.
변용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본격적인 발주량 증가는 내년으로 예상되나 올해 하반기가 반등의 초입이 될 것”이라며 “조선사 시가총액은 여전히 유가와 동조하나 예전만큼의 상관관계는 아니고 해양 프로젝트 비중이 작아졌기 때문에 유가의 방향이 조선사에게 미치는 영향은 상대적으로 크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조선업 인력 추이가 증가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며 “상반기 실적엔 늘어난 인력의 투입 효과가 반영되지 않았으나 하반기로 갈수록 생산성 증가와 함께 실적 개선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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