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잃어버린 30년 닮아가는 중국.. 목숨 걸고 ‘이렇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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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잃어버린
30년과 닮아가는 중국

지금 재미있는 데이터를 보여드릴게요. 중국과 일본하고 겹쳐요. 일본의 잃어버린 30년이 시작된 게 정확하게 1,990년입니다.

이때의 지표를 보면 1,990년 일본의 고령화 수준은 12%였는데, 2022년 중국의 고령화 수준이 동일한 12%입니다. 또한 현재 1인당 GDP도 정확하게 일치하죠.

일본의 가계부채율 90년대 60%, 중국은 22년 63%로 가계율도 비슷해요. 민간대출이 전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일본이 190%, 중국은 약 180%. 민간대출 규모까지 비슷하죠.

이렇게 많은 지표가 일본의 잃어버린 30년과 같이 정확하게 일치한다는 거예요. 이제는 중국도 잃어버린 무언가가 나올 겁니다.

앞으로 ‘이곳’
좋지 않습니다

중국은 부동산 경제, 시멘트 GDP라고 여러 번 말했죠. 근데 그 지금 부동산 경제가 지금 안 먹히는 거거든요. 왜냐면 중국이 이미 지어 놓은 아파트나 부동산을 더이상 짓지 않고 완전히 소화하는데 앞으로 10년에서 16년이 걸립니다. 앞으로 건설 쪽이 안 좋을 수 있어요.

쉽게 말하면 이미 중국은 미래 10년 먹고 살 걸 미리 써버린 거예요. 그 대가를 치룰 수밖에 없는 거죠.

지금 중앙정부에서 금리를 올릴 때 중국은 계속 금리 인하를 통해서 오히려 완화적으로 했는데 안 먹혔어요.

왜냐면 돈이 풀리게 되어 부동산을 샀을 때, 대부분 현금이 아닌 대출로 매매하잖아요. 그래서 돈이 풀리면 대출 상환하는데만 들어가는 거예요.

이게 결국 생산력으로 안 가는 거죠.

중국, 앞으로
어려울 겁니다

중국은 빈부격차가 너무 커졌어요. 소비가 내수시장으로 가려면 전체 중산층이 커져야 내수로 갑니다.

하지만 중국은 완전히 잘 사는 상위 10%, 못 사는 하위 50%로 빈부격차가 극도로 벌어져서 돈을 풀어도 위에서만 돌고 아래로 가지 못하게 됐습니다.

다음으로 돈을 쓰게 하려면 국민연금, 의료보험, 학교, 병원 등 복지가 잘 되어 있어야 합니다.

국가는 돈을 번 것 중 사회복지에 써야 되는데 중국은 이런 곳에 안 썼어요. 이미 중국은 초고령 사회로 들어가버렸지만, 복지가 해결이 되지 않는 상황이죠.

멈춰버린 성장

이런 상황이 모두 겹치면서 중국은 더이상 새로운 성장 동력이 안 먹힌다는 거예요. 새로운 성장 동력은 소비 수출 투자이고, 민간 투자를 어떻게 활성화시키냐가 중국의 숙제입니다.

당장이라도 소비를 끌어올려야 하는데 소비가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죠. 지금 수출은 미국과의 갈등도 있고, 베트남 같은 동남아 국가도 치고 올라오는 중이다보니 성장 엔진이 별도로 보이지 않죠.

미래에서 봤을 때 중국은 비관적일 수밖에 없어요.

당장 확실한
투자 기회

그렇다고 해서 투자 기회가 아예 없는 건 아닙니다. 분명히 그 속에서도 성장하는 산업이 있고 기업이 있죠.

이번 미국에서 챗GPT가 엄청난 성공을 이루면서 전세계 열풍이 일어났잖아요. 중국도 못지 않습니다. 그래서 지금 모든 중국의 벤처자본들이 AI 쪽으로 몰려가고 있어요. 하지만 거품이 많아 걱정스럽지만, 거품이 있어야 또 거기서 발전이 오거든요.

포커스를 중국에 맞추면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확실한 쪽이 있습니다. 

바로 ‘신재생 에너지 자동차’예요.

중국, 독일을 제친
세계 2위 수출 국가

중국 자동차가 이미 독일을 제치고 세계 2위 수출 국가가 됐어요. 1위는 일본입니다. 일본이 384만 대 정도 하는데, 중국은 작년에 340만 대로 1위와 별 차이가 안 나는 상황이죠. 이제 몇 년만 지나면 세계 1위 수출 국가는 중국이 될 거예요.

전통 자동차 산업에서 중국은 존재감이 없었잖아요. 이렇게 성장하게 된 이유는 전기차 때문입니다.

정유차를 전기차를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정책적으로 밀고 오랜 기간 실행 해온 게 중국이니, 정유차를 제일 잘한다고 볼 수 밖에 없죠.

이미 유럽의 택시나 버스를 중국에서 대량으로 수출하고 있다 생각하시면 돼요. 그런데 중국 자동차는 주로 동남아에 많이 수출됐죠. 저렴하니까. 이제는 이런 신재생에너지 자동차도 유럽도 지금 승용차도 많이 가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독일을 제치고 유럽 시장이 많이 성장하면서 세계 2위 수출 국가가 된거죠.

세계적으로 바뀌고 있는
투자 트렌드

자동차라는 게 가장 큰 가계의 소비잖아요. 부동산이 중국 소비를 크게 올렸듯, 자동차에 돈을 많이 쓰면 중국 소비가 다시 살아납니다. 그렇게 된다면 중국인 내수소비 경제로 이어지죠.

결론적으로 내수 소비를 보려면 두 가지를 봐야 합니다. 바로 ‘부동산’‘자동차’입니다. 이게 지금 세계적으로 지금 성공하게 되면 그나마 빛이 보이는 거죠.

중국이 자동차쪽에 투자를 많이 하고 있고, 전세계적인 트렌드 자체가 전기차로 바뀌는 패러다임이니 이쪽에 폭넓게 투자계획이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아무도 경험하지 못한 이런 불확실한 시대가 앞으로 더 크게 펼쳐집니다. 그래서 기존의 시각으로 계속 문제를 보고 기업분석을 하고 자신의 투자 논리를 내면 굉장히 위험해져요. 그런 차원에서 다른 대안을 찾고 여기에서 어떤 것이 뜨고 지는지 현명하게 투자를 하시길 바랍니다.

🚨 안유화 총장의 하반기 투자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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