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하나운용, 美 AI 반도체 ETF 출시…엔비디아+AI핵심기업 집중투자

비즈워치 조회수  

하나자산운용이 엔비디아를 비롯한 미국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10개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1Q 엔비디아고정미국AI반도체를 내놓는다. 

이 ETF는 미국 반도체에 투자하는 기존 글로벌 ETF보다 훨씬 적은 수의 종목을 담는다. 대신 AI와 깊게 연관된 반도체 기업으로 투자 범위를 압축해 더 높은 수익률을 거두겠다는 목표다. 개별 업종을 대표하는 대형주 위주로 투자해 시장 조정시 변동성에 대응하는 전략도 보강했다.


하나자산운용이 20일 출시하는 1Q 엔비디아고정미국AI반도체 ETF는 전체 편입자산의 25%를 엔비디아로 고정 편입하고, 미국 상장사인 AI 반도체 관련 기업 9개에 75%를 분산투자한다. 이 기업 9개는 △TSMC(파운드리) △브로드컴(ASIC·네트워킹) △AMD(GPU·CPU) △인텔·ARM·퀄컴(CPU) △마이크론·샌디스크(메모리·스토리지) △마벨(네트워킹)이다. 엔비디아를 제외한 개별종목의 최대 비중은 20%로 제한했다.

미국 AI 반도체에 투자하는 기존 유명 ETF로는 미국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SOX) 기반의 아이셰어즈 세미컨덕터(SOXX) 및 반에크 세미컨덕터(SMH) 등이 있다. 이 ETF들은 미국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에 맞춰 △아날로그 △자동차 △모바일 △산업용 반도체 같은 반도체 관련 여러 세부 업종의 기업 30여개에 투자한다.

이 ETF들은 투자 종목 수가 많기 때문에 특정 종목 몇 개에만 투자하는 반도체 기반 ETF보다 안정성이 크다. 대신 현재 시장의 주목을 받는 AI와 연관성이 비교적 낮은 반도체 기업도 투자 종목에 다수 들어간다. 그만큼 AI 산업 성장에 따른 ETF 수익률 기대치는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현재 AI 관련 핵심 반도체 수요는 GPU를 시작으로 △중앙처리장치(CPU) △메모리·스토리지 △주문형반도체(ASIC) △네트워킹 등으로 늘어나고 있다. AI 사용량이 늘어나면서 관련 기업도 데이터센터와 네트워크 시스템 확충에 나섰고, 이런 설비투자 수요를 감당하려면 GPU 외에도 다른 고성능 반도체와 첨단 메모리 및 다양한 반도체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하나자산운용은 이런 상황에 주목해 1Q 엔비디아고정미국AI반도체 ETF의 기초지수를 구성했다. 미국 반도체 산업의 핵심 기업인 엔비디아를 중심에 두고, AI 산업과 연관성이 큰 반도체 세부 분야의 대표 기업 9개를 함께 편입해 AI 산업 성장주에 투자하려는 전략을 겨냥했다.

일단 엔비디아는 첨단 AI 모델의 학습과 추론에 반드시 필요한 반도체인 그래픽처리장치(GPU) 분야의 대표주자다. AI 인프라 제조 중심의 ‘AI 팩토리’ 및 AI를 활용한 로보틱스 플랫폼 사업에도 진출했다. 

하나자산운용은 “AI 시대에는 디지털 인프라와 지능 연산의 핵심 역할을 맡는 GPU가 새로운 전략 자원이자 핵심 원자재”라며 “엔비디아는 단순한 개별 GPU 칩 공급에 그치지 않고 GPU와 CPU, 네트워킹 스위치,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대규모 풀패키지 ‘AI 팩토리’ 형태로 시스템을 구축하고 공급 중이다”고 평가했다. 

엔비디아를 포함해 편입 종목을 10개로 줄인 점도 특징이다. AI 산업 성장에 직접적 수혜를 입는 기업에 집중 투자를 해서 기존의 미국 반도체 ETF보다 높은 수익률을 올리는 것이 목표다. 

그러면서도 하나자산운용은 AI 반도체 세부 분야를 각자 대표하는 대규모 기업을 주로 편입하는 방식으로 이 ETF의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줄였다. 보통 ETF 편입 종목이 적을수록 분산투자에 따른 안정성은 상대적으로 떨어진다. 이를 대형주 중심 편입으로 보완하면서 성장성과 안정성을 함께 추구하겠다는 것이다.

하나자산운용은 “1Q 엔비디아고정미국AI반도체는 종목 수가 많고 아날로그 레거시 반도체를 포함하는 글로벌 주요 반도체 ETF보다 비교적 우수한 장기 투자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대형주 비중이 높아 시장 조정 시기에도 상대적으로 낮은 변동성을 추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기사에 대해 공감해주세요!
+1
0
+1
0
+1
0
+1
0
+1
0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