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론 머스크” 세계 최고 부자 타이틀 뺏고 하루 만에 140조 번 ‘부자’
오라클 주가 폭등이 만든 하루 140조 원의 기적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 오라클의 주가가 단숨에 치솟으며, 공동 창업자이자 회장 겸 CTO인 래리 엘리슨이 하루 만에 140조 원을 벌어들이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81세의 엘리슨은 잠시나마 일론 머스크를 제치고 세계 최고 부자 자리에 올라 화제를 모았습니다.

오라클, 33년 만의 폭등 기록
10일(현지 시각) 뉴욕 증시에서 오라클 주가는 전날보다 35.95% 급등한 323.33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장중 한때 43%까지 폭등하며 최고가인 345.72달러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시가총액은 하루 만에 약 339조 원 늘어나며 1조 달러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이는 1992년 이후 무려 33년 만에 기록된 일일 최대 상승 폭입니다.

엘리슨, 세계 최고 부자 잠시 등극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엘리슨의 순자산은 3930억 달러(약 545조 7000억 원)로 치솟아 머스크의 3850억 달러(약 535조 1000억 원)를 제치고 세계 부호 1위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하루 만에만 1010억 달러(약 140조 원)가 늘어난 것으로, 이는 단일 일일 증가액 기준 역대 최대치입니다.

머스크와의 ‘1위 쟁탈전’
다만 장 마감 무렵 오라클 주가가 일부 상승분을 반납하면서 머스크가 다시 세계 최고 부자 자리를 되찾았다고 BBC는 보도했습니다. 경제지 포브스 집계에 따르면 머스크의 순자산은 여전히 4360억 달러(약 605조 9000억 원)로 엘리슨보다 많습니다. 세계 부자 1위 자리를 둘러싼 경쟁이 하루 단위로 뒤바뀌는 진풍경이 연출된 셈입니다.

오라클의 깜짝 실적 발표
오라클 주가 급등의 배경에는 압도적인 실적이 있습니다. 회사는 클라우드 인프라 부문에서 ‘잔여 이행 의무(RPO)’가 4550억 달러(약 632조 원)에 달한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작년 대비 무려 359% 증가한 수치입니다. 클라우드 매출은 전년 대비 77% 성장한 180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향후 4년 내 8배 이상 확대돼 144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월가도 놀란 오라클의 잠재력
도이체방크 등 주요 투자은행들은 오라클 실적을 “입이 벌어질 만하다”며 극찬했고, 목표 주가를 기존 240달러에서 335달러로 대폭 상향 조정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주가 상승이 아니라 클라우드 시장에서 오라클의 잠재력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핵심 정리
1 오라클 주가 하루 만에 36% 폭등, 시총 339조 원 증가
2 엘리슨 하루에만 140조 원 불리며 머스크 제치고 세계 최고 부자 등극
3 단일 일일 순자산 증가액 역대 최대 기록
4 장 마감 후 머스크가 다시 1위 탈환, 치열한 순위 다툼
5 오라클 클라우드 매출 폭발적 성장, 월가도 목표가 상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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