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지는 휴지심, 다시 쓰는 지혜
환경도 살리고 수납도 똑똑하게
생활 곳곳에서 빛나는 작은 아이디어

휴지를 다 쓰고 난 뒤 남은 휴지심은 대부분 별 쓸모가 없다 여겨져 쓰레기통에 버려진다. 하지만 숨겨진 활용법을 알게 되면 생각이 달라진다.
한때는 무심히 버려졌던 휴지심이, 이제는 집안을 정리하고, 물건을 보호하며, 공간을 똑똑하게 활용하는 데 쓰이고 있다.
집안 곳곳을 정리하고 싶은 이들에게 이보다 더 간단한 도구가 있을까. 생활 곳곳에서 빛을 발하는 휴지심 활용법을 모아봤다.
꼬인 전선, 휴지심으로 정리 끝

가전제품을 연결하는 전선들은 서랍 속에 넣어두어도 얼마 지나지 않아 서로 엉키기 일쑤다. 이런 불편함은 휴지심 하나로 간단히 해결할 수 있다.
전선을 말아 휴지심 속에 넣고, 바깥에 ‘충전기’, ‘HDMI’, ‘이어폰’처럼 용도를 적어두면 찾기도 쉬워진다. 이렇게 정리하면 엉킴을 방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서랍 속 공간도 훨씬 깔끔하게 유지된다.
정리 외에도 휴지심을 이용하면 전선을 손상 없이 보관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특히 여러 종류의 선이 섞여 있는 환경이라면 이 방법은 제격이다.
신발 속 습기, 말없이 잡아낸다

비 오는 날 외출한 뒤 축축해진 신발을 그냥 두면 불쾌한 냄새와 곰팡이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럴 때 휴지심이 놀라운 역할을 한다. 별다른 처리 없이 그저 신발 안에 쏙 넣어두기만 해도 습기를 흡수하고 냄새를 줄여주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신문지를 구겨 넣는 방법과 달리, 휴지심은 그냥 넣으면 되니 더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신발 내부 공간을 자연스럽게 지탱해줘 형태가 무너지는 것도 방지한다.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가장 손쉬운 제습 방법이다.
스타킹과 머리끈, 깔끔하게 분리 보관

스타킹이나 머리끈처럼 작고 부드러운 소재의 물건들은 여기저기 흩어지기 쉽다. 휴지심은 이런 물건들을 분리해서 보관하는 데 효과적이다. 머리끈은 휴지심에 끼워 화장대 위에 세워두면 정리도 되고 찾기도 쉽다.
스타킹은 돌돌 말아서 휴지심 안에 넣으면 섬유결이 늘어나지 않아 오래 사용할 수 있다. 또 다른 의류나 물건에 엉키지 않아 손상 위험도 줄일 수 있다.
간이 파티션, 수납함에 질서를 더하다

서랍이나 수납함 안에 다양한 물건이 뒤섞여 있으면 필요한 것을 찾기 어렵다. 휴지심을 이용하면 간단하게 파티션을 만들 수 있다. 연필, 펜, 칼, 가위처럼 다양한 도구를 용도별로 나누어 넣으면 보기에도 정돈되고 사용도 편리하다.
휴지심을 세워 수납 박스 안에 여러 개 넣으면 각각의 공간이 생긴다. 특별한 제작 과정 없이 원통 하나로 공간 분리가 가능해 생활 속에서 실용성을 높일 수 있다.
실시간 인기기사
- 90만 원 받고 “150만 원 또 받을 수 있다니”… 민생회복지원금 뛰어넘는 ‘잭팟’ 지원 나왔다
- 서민들은 대출 막혔는데 “46억이 이렇게 쉽게?”… 드디어 들통난 공기관의 상상초월 ‘이중생활’
- 회장님이 목숨 걸고 키웠는데 “50년 만에 쓰러지나”… 줄줄이 무너지는 ‘삼성 신화’
- 제네시스부터 타사 車까지 “결국 이런 식으로” .. 현대차 돌변에 ‘깜짝’
- 업계 쩔쩔매는 와중에 “두 배 넘게 ‘껑충’” … 한국차만 홀로 ‘질주’, 어떻게 이런 일이
- “드디어 코나 뛰어넘나?” … 국산 신형 전기 SUV, 첫 공개 앞두고 ‘들썩’
- “싼타페도 스포티지도 아니다” … 89만대 ‘파격 신기록’ 이끈 진짜 주인공은 ‘이 차’
- 전기차 충전으로 골치 “드디어 해방이다” … 서울시 ‘혁신적 행보’에 시민들 ‘환호성’
경제 랭킹 인기글
경제 최신 인기글
-
“피 같은 돈 21조 쪽쪽 빨아먹고도 모자랐나”… 대통령까지 ‘분노 폭발’, 서민들 등골 노린다
-
“대한민국은 역시 부동산의 나라인가” … 주식·코인보다 이곳에, ‘짠희’ 임원희도 선택한 투자처의 정체
-
“절반이 일반인과 결혼?” … 대기업 총수 자녀 최근 10년 변화, 외국인·일반 직장인 배우자 급증
-
“결국 사장이 없어도 돌아가는 회사” … 성공 사업가 DNA 분석, 시스템 구조화·자동화가 장기 성공 비결
-
한국 이겨보겠다더니 “이게 무슨 망신”… 예상 못한 전개에 중국 지도부까지 ‘허둥지둥’
-
“2040년엔 37.8%까지 증가” … 여성 가장 가구 급증, 경제적 현실과 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