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살 여아를 유인해 성폭행한 후 잔인하게 살해한 20대 남성의 사형이 집행됐다.
23일 중국 매체 지무뉴스에 따르면 중국 후난성 최고인민법원은 지난 6일 살인죄로 사형이 선고되고 강간죄로 징역 12년이 선고 받은 남성 주 모씨에 대한 사형을 집행했다.
주씨는 지난 2021년 후난성 창사시 창사현 산허 마을에서 당시 7살이던 여아를 숲으로 유인해 성폭행하고 살해한 뒤 도주했다.
당시 아이 아버지가 실종 아동을 찾아달라며 공고를 내면서 사건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후 아이가 숨진 채 발견되자 경찰은 현상금 10만위안(한화 1924만원)을 걸었고, 용의자는 사흘 만에 PC방에서 검거됐다.
1심 판결문을 보면 주씨는 아이에게 자전거를 봐주겠다며 접근한 뒤 “작은 토끼를 보러 가자”며 숲으로 유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은 “저항할 능력이 없는 여덟 살도 안 된 피해자를 상대로 죄질이 매우 심각하고 악랄하며, 사회적 해악이 매우 크다”며 사형을 선고했다.
선고 후 주씨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아 판결이 확정됐고, 최고인민법원 승인을 거쳐 사형이 집행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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