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1.9%…5개월 만에 1%대 진입

투데이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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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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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9%를 기록하며 5개월 만에 1%대에 진입했다. [사진=통계청]<br />” src=”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6/CP-2022-0036/image-3e791190-fccf-4fb1-b9ad-9ddc6357ba48.jpeg”><figcaption>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9%를 기록하며 5개월 만에 1%대에 진입했다. [사진=통계청]<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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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투데이신문 왕보경 기자】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9%를 기록하며 5개월 만에 1%대에 진입했다. </p>
<p>4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6.27로 전년 동월 대비 1.9% 상승했다.</p>
<p>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12월 이후 5개월 만이다.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환율 급등을 비롯한 미국 관세 정책 등으로 인해 1월(2.2%), 2월(2.0%), 3월(2.1%), 4월(2.1%) 4개월 연속 2%대를 이어갔다. </p>
<p>품목별로 살펴보면 농축수산물은 0.1% 상승했다. 돼지고기(8.4%), 국산 쇠고기(5.3%) 품목의 가격이 상승했지만, 사과(11.6)와 참외(27.3%) 가격이 크게 떨어졌다. </p>
<p>공업 제품은 1.4% 올랐다. 빵(6.4%), 자동차용 LPG(12.2%)는 상승했지만, 휘발유(3.9%)와 수입 승용차(5.3%) 등의 가격이 하락했다. </p>
<p>전기·가스·수도는 3.1% 상승했다. 도시가스(6.9%)와 지역 난방비(9.8%)는 올랐지만, 전기료(-0.4%)는 하락했다. </p>
<p>서비스 물가는 2.3% 올랐다. 보험서비스료는 16.3%, 공동주택관리비는 4.8% 상승했다. 승용차 임차료와 가전제품렌탈비는 각각 14%, 5.7%씩 하락했다. </p>
<p>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방식의 근원물가 지표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지수는 2.3% 상승했다. </p>
<p>소비자들이 자주 구입하는 생활필수품 144개 품목을 대상으로 작성하는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3% 상승했다. 특히 식품류가 물가 상승을 견인했다. 전년 동월 대비 식품은 3%, 식품 이외는 1.9% 올랐다. 전월세를 포함한 생활물가지수도 전년 대비 2.1% 상승했다.</p>
<p>생선, 해산물, 채소, 과일 등 기상 조건이나 계절에 따라 가격 변동이 큰 55개 품목 물가를 반영하는 신선식품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5% 하락했다. 신선어개는 5.4% 상승했지만, 신선채소와 신선과실이 각각 5.5%, 9.7%씩 하락해 전체 물가 하락을 이끌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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