측정 거리·각도·속도 범위·정확도 등 시험방법 규정
표준화 추진현황 업계 설명회 개최

정부가 자율주행용 라이다 국가표준 제정을 통해 미래차 핵심부품 상용화를 뒷받침한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자율주행용 라이다의 성능평가방법을 국가표준(KS)으로 제정 고시했다고 25일 밝혔다.
라이다 센서는 고정밀 3D 인식이 가능해 자율차의 신뢰성과 안전성 확보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부품이다. 관련 시장은 2024년 7억7000만 달러(1조1000억원)에서 2029년 34억4000만 달러(4조9000억원)로 연평균 35% 성장이 예상된다.
이번 라이다 표준은 측정 거리·각도·속도의 범위와 정확도 등을 평가하기 위한 시험방법을 규정하고 있다. 국가 연구개발(R&D) 성과가 표준화로 연계된 사례이다.
또한 현대차, 현대모비스, LG이노텍, 에스오에스랩, 오토엘 등 기업들의 폭넓은 참여를 통해 개발된 만큼 완성차사(社)와 부품사 등 업계 협업과 중복시험 최소화, 조기 상용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국표원은 이날 관련 업계를 대상으로 미래차 핵심부품 표준화 추진현황 설명회를 개최하고, 라이다·레이다·카메라·HUD 등 유망 핵심부품의 표준화 추진현황과 향후 추진방향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김대자 국표원 원장은 “신규 제정된 라이다 표준은 대기업과 스타트업을 망라한 관련 업계의 적극적 참여를 통해 합의된 기준을 도출했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며 “2027년 제정이 예상되는 ISO 라이다 국제표준에도 우리 기술이 반영되도록 국내 전문가들의 국제표준화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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