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에서 한 남성이 나체로 시내를 돌아다니며 각종 범죄를 저지르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23일 NHK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사이타마현 경찰은 한 학원에 침입한 혐의로 40대 남성인 니시무라 다이스케를 체포했다.
니시무라는 지난 21일 오후 9시 30분쯤 수업 중이던 한 학원에 무단 침입해 여학생과 강사에 상해를 입히는 등 난동을 부렸다.
이날 학원 대표가 니시무라에게 “뭐 하는 거냐”라고 말을 걸자 그는 돌연 대표의 머리를 때려 상해를 입혔다. 이 과정에서 붙잡혀 있던 여학생이 도망치려다 다치는 사고도 발생했다.
한 관계자는 “(그가) 학원 주방에서 무기가 될 수 있는 것을 물색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눈이 무서웠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니시무라는 체포되기 전 약 1시간 반 동안 20여건에 달하는 사건사고에 연루된 것으로 밝혀졌다.
뺑소니 사건부터 택시 강탈 사건, 절도 사건 등 각종 범죄가 잇따라 발생했으며, 이 과정에서 뺑소니를 당한 오토바이 운전자 1명이 사망하고 10여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체포 당시 니시무라는 호송 차량 안에서 비교적 침착한 모습을 보였지만, 취재진이 몰려들자 다소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고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그와 관련된 사건에 대해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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