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미국의 관세 정책에 대응한 강력한 보복 조치를 예고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카니총리는 27일(현지시간) 내각회의 뒤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는 미국에 최대 피해를 주고 캐나다에 최소한의 영향을 주는 보복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며 “캐나다 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해 어떤 선택지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달 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고한 상호관세가 발표된 후 그에 대한 대응책을 내놓을 것”이라며 “미국이 무분별한 관세 정책을 내놓고 있는 만큼 이를 각각 대응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우리는 미국이 모든 관세 정책을 발표한 후에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수입 산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날도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유럽연합(EU)이 캐나다와 협력해 미국을 압박하면 이에 대한 보복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며 “보복 규모는 예상보다 클 것이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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