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나무의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이라는 과수화상병의 직격탄을 맞은 충주가 사과 재배면적 확대에 총력을 기울인다.
19일 충북 충주시는 과수농가의 사과 재배면적을 확대하기 위해 신규 과원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충주는 사과 재배면적이 2018년 1898㏊에 정점을 찍었지만, 이후 발병한 과수화상병 탓에 955.3㏊까지 줄어든 상태다.
시는 이에 따른 소득 감소가 우려되자 올해 20억8000만원을 투입, 사과 재배면적을 늘리는 농가에 1㏊당 최대 5000만원의 묘목값과 시설비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토대로 사과 재배면적을 올해 1000㏊까지 늘린다는 구상이다.
충주시는 또 올해 말에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스마트 과수원 특화단지’ 공모사업에도 도전한다.
시 관계자는 “공모사업 등을 토대로 2030년까지 과수 면적을 2520㏊로 늘려 충주를 과수 주산지로 성장시킬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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