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려아연 경영권을 두고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과 영풍·MBK파트너스 간 분쟁이 다시 불붙으면서 고려아연 주가가 10일 장 초반 급등했다.
고려아연 주식은 이날 오전 10시 4분 코스피시장에서 82만7000원에 거래됐다. 전 거래일보다 주가가 13.91%(10만1000원) 올랐다. 장 초반 주가가 84만4000원까지 뛰기도 했다.
법원은 지난 7일 고려아연이 영풍의 의결권 행사를 막기 위해 순환출자 고리를 만든 것을 불법으로 판단했다.
고려아연은 지난 1월 임시 주주총회 직전 해외 손자회사인 선메탈코퍼레이션을 활용해 영풍 의결권을 제한했다. 법원은 국내 주식회사가 아닌 외국 유한회사를 활용해 의결권을 제한한 것은 부당하다는 영풍·MBK파트너스의 주장을 받아들였다.
이에 이달 말 고려아연 정기 주주총회에서 고려아연과 영풍·MBK파트너스 간 표 대결이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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