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가 손해보험업계 최초로 연간 순이익 2조원에 진입하며 손보업계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이사/삼성화재 제공](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4-0185/image-a1eae50c-3acf-4fb9-8838-b8c75ac35915.jpeg)
12일 삼성화재는 지난해 순이익이 전년 대비 14% 증가한 2조73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장기보험은 보험계약마진(CSM) 상각익 증가와 안정적인 예실차 관리로 누적 보험손익 1조 5776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2.5% 늘어났다.
작년 말 기준 보유 CSM 총량은 14조739억원으로 2023년 말보다 7711억원 증가했다.
자동차보험은 보상 효율 관리 강화를 통한 사업비 감축과 온라인 채널 경쟁력 확대를 바탕으로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연간 보험손익은 958억원이다.
일반보험은 고액 사고 증가에 따른 손해율이 상승하면서 누적 보험손익이 전년 대비 13.9% 감소한 1757억원을 기록했다.
자산운용은 지속적인 채권 교체와 고수익 자산 투자를 통해 평가익을 확대함에 따라 투자이익률이 전년 대비 0.42%p 오른 3.22%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누적 투자이익은 2조 6193억원을 기록, 전년 보다 19.7% 늘었다.
다만 킥스 비율은 2023년 말 273%에서 265%로 8%p 하락했다. 킥스는 보험사 재무건전성을 나타내는 지표로, 가용자본을 요구자본으로 나눈 값이다.
할인율 인하, 무저해지 해지율 강화 등 제도 변경은 플러스 요인이었지만 금리·주가 하락(-1.6%p)과 실적 변동·주주 배당 등의 경상요인(-7.4%p)으로 인해 떨어졌다. 금융당국의 킥스 권고 기준은 150%다.
삼성화재는 지난 1월 31일 발표한 밸류업 계획 실행을 위해 지급여력비율(K-ICS)은 220% 수준으로 내부 관리목표를 설정해 점진적으로 자본 효율화를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속 가능한 자기자본이익률(ROE)을 11~13%로 정하고 안정적으로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구영민 삼성화재 경영지원실장(CFO)은 “올해 본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또 최고 성과를 내고, 더불어 신성장 동력 확보를 끊임없이 모색해 사업 펀더멘털을 견고히 하는 한편 주주와 함께 성장하는 한 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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