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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카, 지난해 4.8억km 달렸다…이동결산 데이터 공개

쏘카, 지난해 4.8억km 달렸다…이동결산 데이터 공개

쏘카(403550)가 지난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1만 쏘카 회원이 약 4억 8000만km를 주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구를 약 1만 2000바퀴, 우리나라 외곽을 약 10만 6000바퀴 돌 수 있는 거리다.

3일 쏘카에 따르면 카셰어링 최다 이용 회원은 총 431회 쏘카를 이용했다. 1년 동안 하루에 1회 이상 매일 쏘카를 이용한 셈이다. 가장 다양한 차종을 빌린 회원은 전기차, 수입차, 캠핑카 등 39종의 차량을 고루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쏘카 회원이 가장 많이 이용한 차종은 더뉴아반떼CN7가 차지했다. 차종별 이용 회원의 연령대 비중을 분석했을 때 경제적 이동을 추구하는 20대는 합리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더뉴아반떼CN7, 가족과의 이동이 많은 30대와 40대는 다인승 차량인 △카니발 KA4 프레스티지, 경제력을 갖춘 50대는 고급 세단인 △더뉴그랜저를 선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다양한 차량 경험에 대한 소비자 수요를 반영해 수입차 라인업을 확대한 결과 수입차 이용 건수는 월평균 약 14%, 주행 거리는 약 15% 증가했다.

아울러 지난해 ‘편도’ 서비스를 가장 많이 이용한 회원의 편도 이용 횟수는 221회였다. 이 외에도 집 앞·회사 근처 등 쏘카존 외 원하는 장소에서 차를 빌릴 수 있는 ‘부름’ 서비스를 가장 애용한 회원은 총 171회 서비스를 활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관광객도 쏘카를 찾았다. 지난해 쏘카의 카셰어링을 가장 많이 이용한 해외 국가는 싱가포르였다. 2위는 대만, 3위는 말레이시아가 차지했다. 쏘카는 외국인 관광객의 이용에 힘 입어 올해는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는 한편 추후 글로벌 버전 쏘카 애플리케이션(앱)도 별도로 개발할 예정이다.

한편 쏘카의 온라인 주차 플랫폼 모두의주차장의 거래액은 500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5% 급증했다. 인기 주차 권종은 구매 당일 최대 24시간까지 이용할 수 있는 당일권이 1위였으며, 서울시 내 인기 주차 지역은 사무실과 주거단지가 밀집한 △마포구 △종로구 △서초구 순으로 확인됐다.

쏘카 관계자는 “지난해 이동 결산 데이터에서 일상 속 이동의 핵심 파트너로서 쏘카의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활용하는 회원들의 이용 패턴이 확인됐다”며 “올해도 세분화된 이동 수요에 대한 맞춤형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혁신적인 이동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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