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수처리 필터 제조 스타트업 워터트리네즈, 시드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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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제이엔피글로벌 문종혁 이사, (가운데)워터트리네즈 김인철 대표, (우)제이엔피글로벌 박지환 대표
(좌)제이엔피글로벌 문종혁 이사, (가운데)워터트리네즈 김인철 대표, (우)제이엔피글로벌 박지환 대표

불소수지 대체 수처리용 필터 및 모듈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주식회사 워터트리네즈(대표 김인철)가 유니콘 빌더 투자사 제이엔피글로벌(대표 박지환)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설립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시드 투자를 유치하게 된 배경에는 워터트리네즈의 완성도 높은 기술력이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과불화화합물(PFAS)의 유해성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과 유럽의 화합물질청(ECHA)은 10,000종 이상의 PFAS 사용 제한을 목표로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PFAS는 반도체,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에서 핵심적으로 사용되지만, 이를 대체할 상용화된 불소수지 대체 수처리용 필터와 모듈은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워터트리네즈는 불소 대체 친환경 다공성 필터를 개발하여 이러한 공백을 해소하고 있다.

김인철 대표는 2008년부터 한국화학연구원에서 해당 기술을 개발하며 특허를 출원하고 등록까지 완료했으며, 이 주요 특허를 기술이전 받아 워터트리네즈를 창업했다. 이는 국가 주도의 연구개발 성과를 민간 자본과 사업화를 통해 기술의 가치를 극대화한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워터트리네즈의 성장은 한국 공공기관의 기술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충분히 경쟁력이 있음을 입증하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워터트리네즈의 불소 대체 친환경 필터는 수처리 산업뿐만 아니라 태양광 백플레인 필름, 필터필름, 배터리 접착제, 코팅제 등 다양한 산업에도 적용 가능해, 기술의 성숙도를 입증하고 있으며, 여러 산업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러한 제품들은 기존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꿀 잠재력을 지닌 혁신적인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제이엔피글로벌은 딥테크 기반의 초기 스타트업 투자에 집중하면서, 워터트리네즈를 투자 포트폴리오에 추가함으로써 유니콘 빌더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또한, 공공기술 기반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도 활발히 진행하면서, 공공기관의 기술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과 민간 산업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제이엔피글로벌은 이를 통해 한국의 딥테크 스타트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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