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의원 전문 부동산 중개 프롭테크 서비스 ‘오픈닥터’를 운영하는 스타트업 오피앤이 프리A 투자를 유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비에이파트너스와 DWPH 등 기존 투자자가 참여해 빠르게 마무리됐으며, 오피앤은 이번 투자를 통해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오픈닥터는 병의원 부동산 매물 제공, 전문 중개 서비스, 의료 상권 정보 제공 등을 통해 의료 부동산 시장의 문제를 해결한다. 이를 위해 병의원이 계약 가능한 부동산 정보를 데이터화하고, 진료과별 전문 공인중개사들을 육성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금융사와 파트너십을 통해 의료 상권 데이터를 고도화한다.
의사들은 오픈닥터의 서비스를 통해 현재 개원 가능한 부동산을 원하는 조건에 맞게 찾아볼 수 있으며, 오픈닥터만의 차별화된 상권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진료과별 성공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오픈닥터와 부동산 계약을 한 의사들은 평균 3개월 내에 입지를 결정하고 있다.
임대인에게는 상가 임차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오픈닥터를 통해 개원 의사들에게 부동산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점이 주효해 빠르게 입소문이 나고 있다. 오피앤에 따르면 대기업 및 자산운용사들도 소유 빌딩의 병의원 임차를 위해 오픈닥터와 적극 협업 중이다.
이번 투자는 기존 투자자로 구성돼 단기간에 마무리됐다. 오픈닥터가 시드 투자 이후 빠르게 매출 성장을 달성하고, 사업 모델을 확립한 것이 주효했다.
비에이파트너스 전수협 파트너는 “오픈닥터는 동네 병원 시장의 문제를 혁신적으로 해결하고 있다. 오픈닥터가 보여준 가시적인 성과들을 높게 평가하고, 그들이 제공하는 가치에 대해 확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종관 오피앤 CEO는 “이번 투자는 우리의 사업 방향성과 노력을 통한 빠른 매출 성장을 인정받은 결과다. 오픈닥터를 통해 의사들이 부동산을 구하는 경험을 완전히 새로운 차원으로 만들어 모든 개원의가 부동산 입지를 찾을 때 오픈닥터를 당연히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할 것이다. 또한 부동산을 넘어 모든 병의원 대상의 각종 중개 시장을 데이터 기반으로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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