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APEC 자문단 발족…산업부, 산업·통상·에너지 분야 의장국 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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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분과 경제·통상 전문가 22인으로 구성

통상·에너지각료회의·경제인행사 개최 준비

조태열(오른쪽) 외교부 장관과 레베카 파티마 산타 마리아 APEC 사무국장이 지난 28일 서울 종로구 코리안리 빌딩에서 열린 2025 APEC 정상회의 준비기획단 현판 제막식에서 박수하고 있다.ⓒ뉴시스

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APEC 자문단 발족식을 진행하고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주요 5대 분과(▲APEC 비전 ▲무역·투자 ▲경제안보·공급망 ▲디지털 ▲지속가능성·포용성)별 전문가 22인에 대한 위촉장을 수여하고 2025년 APEC 의장국으로 산업부 소관 통상·에너지 분야 장관회의와 경제인행사 준비에 본격 착수했다.

산업부는 APEC 푸트라자야비전 2040의 3대 협력 필라에 기반한 산업부의 ▲세계무역기구(WTO) MC14 성과 준비 등 다자무역체제 회복 ▲회복탄력성과 지속가능성 높은 공급망 구축 ▲인공지능(AI)·디지털 통상질서 논의 ▲기후변화·탄소중립 위한 무탄소에너지(CFE) 확산 등 4대 중점과제를 공유했다.

각 분과별 APEC의 거시적 협력 방향성과 우리나라 국익에 부합하는 우선과제를 민간전문가와 함께 정례회의를 통해 지속적으로 도출해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산업부는 APEC 의장국 기간 민관 교류를 활성화해 실질적 경제외교 성과를 모색 중인만큼 APEC CEO Summit 등 경제인행사 개최 관련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BAC, APEC Business Advisory Council) 한국 사무국인 대한상의의 발표를 통해 APEC 공식 민관 협력 채널을 통한 협력 방향성도 논의했다.

정인교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APEC 자문단을 통해 APEC의 비전, 우리나라 국익, APEC 회원국 관심에 부합하는 주제 선정과 시의성 있는 의제 발굴을 진행하고자 한다”며 “글로벌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통상 환경에서 지정·지경학적 중요성이 매우 큰 APEC 회원국 간 연대와 협력을 이끌어내어 글로벌 중추국으로 자리매김하고 우리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모멘텀을 지속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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