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녹조 예찰 지구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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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조 저감 신기술 지원

ⓒ데일리안DB

한국농어촌공사는 여름철 기온 상승과 집중 강우로 인해 발생하는 녹조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체계적인 수질관리로 맑고 안전한 용수공급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30일 밝혔다.

공사는 매년 녹조 집중관리 기간(4~12월)을 설정하고, 녹조 사전 감시·예방·제거 등이 연계된 관리 체계를 수립해 수질관리에 집중해 왔다.

또 수질환경보전회,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거버넌스 운영을 활성화함으로써 지역별 특색에 맞는 수질 환경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생태계 보전의 지속성을 높여오고 있다. 그러나 기후변화로 인한 녹조 발생 우려가 커지는 실정이다.

이에 올해부터는 수질오염 전문가로 구성된 ‘ECO-4U센터’ 운영으로 현장 대응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녹조 예찰 지구를 확대(2023년 275개소 → 2024년 387개소)하는 등 강화된 대응체계를 가동한다.

아울러 ‘수질개선 실증실험’으로 중소기업의 녹조 저감 신기술을 지원하고, 물순환·인불용화장치 등을 설치하는 ‘KRC수질보전대책’을 통해 깨끗한 농업용수 공급에 힘쓸 계획이다.

이승헌 환경관리처장은 “모든 농업인이 안심하고 농업용수를 사용할 수 있도록 상시 대응체계를 마련해 관리하는 중”이라며 “수질관리는 국민 먹거리 안전에 직결되므로 활용할 수 있는 모든 자원을 동원하고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로 빈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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