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마린솔루션, LS그룹 시너지효과 가시화…목표가↑-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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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황태규 기자] SK증권은 21일 LS마린솔루션에 대해 LS그룹에 인수된 이후 본격적인 시너지효과가 기대되는 타이밍이라고 판단했다. 목표 주가는 1만20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올렸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LS마린솔루션 해저케이블 포설선 GL2030 [사진=LS마린솔루션]

LS그룹 내 LS전선은 작년 11월 미국 자회사 ‘그린링크’를 신설했다. LS전선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절연선·케이블제조업을 영위하는 법인이다. 동사는 미국 에너지부로부터 9906만달러(약 1400억원)의 투자세액공제를 받을 예정이다. 해상풍력단지 대규모 송전에 필요한 해저케이블 생산 제조시설 건설과 관련해서도 보조금을 받을 것으로 추정된다.

나민식 SK증권 연구원은 “LS마린솔루션 역시 신규 선박을 취득할 계획에 있다”며 “기존에 연안항해만 가능한 선박과 달리 대양항해가 가능한 선박을 검토하고 있으므로, LS전선에서 해저케이블을 생산하고 LS마린솔루션이 포설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 연간 매출액은 1010억원, 영업이익은 110억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하며 기존 추정치에서 매출액은 소폭 상향, 영업이익은 하향했다.

나 연구원은 “2024년은 GL2030호가 추가되면서 매출액은 상승할 것”이라며 “다만 영업비용에서 GL2030 취항에 따라 선박 운용비, 감가상각비 증가를 실적 추정치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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