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우스, HBM향 세정 장비 수주↑…현재는 저평가 구간-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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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황태규 기자] SK증권은 20일 제우스에 대해 주요 고객사 내 고대역폭메모리(HBM) 링프레임향 세정 장비 점유율이 독점 수준으로, 실적 반등과 리레이팅이 동시에 나타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목표 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세정은 반도체 팹(fab) 공정 중 15%를 차지하는 주요 공정이다. 웨이퍼 표면에 남아있는 잔류물이 수율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식각 이후 반복되는 공정으로, 최근 선단 공정 적용에 따른 미세화로 선폭 사이 잔류물을 없애는 세정 난이도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동주 SK증권 연구원은 “제우스의 HBM 세정 장비는 국내 2개사향으로 25대 이상의 구매 주문서(PO)를 받은 것으로 파악된다”며 “기존 싱글 타입의 세정 장비 대비 판가는 5~10억원 가량 높아질 것으로 보여, 수주 금액은 1000억원 내외에 이를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세정 장비의 신규 수요가 후공정에서 창출되고 있다는 점, 주요 고객사의 공격적인 캐파 계획으로 수주 동향이 유지될 수 있다는 점, 주요 고객사 내 독점 수준인 HBM 링프레임향 세정 장비 점유율을 들어 실적 반등과 리레이팅이 동시에 나타날 수 있는 기회 요인이라고 짚었다.

한편 제우스의 전공정 신규 투자도 올해 2분기부터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당사의 올해 매출은 5520억원, 영업이익 607억원으로 추정된다”며 “HBM향 확장에도 전공정 장비 수준의 멀티플로, 저평가 매력이 충분히 부각되는 구간”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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