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근성은 모두를 위한 것”…삼성전자, ‘GAAD’ 맞아 기념 페스티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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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권용삼 기자] 삼성전자는 매년 5월 셋째 주 목요일인 ‘세계 접근성 인식의 날(GAAD)’을 맞아 2주간 접근성 비전과 원칙을 임직원과 나누는 ‘접근성 페스티벌 위크(AFW)’ 행사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삼성전자 ‘촉각 명화’ 전시. [사진=삼성전자]

‘세계 접근성 인식의 날(GAAD)’은 장애인의 정보 접근성에 대해 알리고 생각하고 배우자는 취지에서 지난 2012년 처음 시작됐다. 매년 5월 셋째주 목요일마다 전 세계 다양한 기업과 기관에서 접근성 관련 신기술을 공개하고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앞서 지난해 삼성전자는 접근성의 가치와 시대 변화에 발맞춰 ‘모두를 위한 더 나은 경험’ 이라는 새로운 접근성 비전을 발표했다. 이 비전은 모든 고객이 편리함을 넘어 더 나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보다 포용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연구하고 이를 위해 지속적인 실천의 노력을 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감각과 기술, 그리고 접근성 이야기’를 주제로 사진전, 체험,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먼저 삼성전자의 제품과 서비스, 디자인에서의 접근성 기능을 개선할 수 있는 임직원 아이디어 공모전이 실시된다. 공모전에서 나온 아이디어들은 담당 부서 검토 후 실제 제품 개발에 참고가 될 예정이다.

앞서 ‘접근성은 누구에게나 중요합니다’라는 주제로 열린 사진 공모전에도 많은 작품이 출품되며 임직원들의 관심을 끌었다. 사진 공모전에서 당선된 정기성 모바일경험(MX) 사업부 프로는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는 여러 갈등을 보며 소수자의 권리와 편의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다”며 “공모전 주제처럼 각자의 작은 관심이 모여 세상을 바꿀 수 있기를 바란다”며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지난해 서울 연구개발(R&D)캠퍼스에서 큰 호응을 얻었던 ‘촉각 명화’도 올해 행사에서 다시 만나볼 수 있다. ‘촉각 명화’는 질감을 살려 입체적으로 재구성된 명화들을 손으로 만져 감상하는 전시다. 평소 알기 어려웠던 타인의 상황을 직접 느껴보며 접근성의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 외에도 갤럭시 제품에 적용된 릴루미노 윤곽선, 가전 제품 오토 오픈 도어와 조작부 촉각스티커, TV 수어 안내와 제스처 인식 등 삼성전자 제품에 적용된 다양한 접근성 기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행사 기간 접근성을 주제로 한 세미나도 진행된다. 김현경 광운대학교 교수, 김혜일 카카오 접근성 최고 책임자, 송승환 예술감독 등 학계, 업계, 예술계 각 분야 내 전문가들이 접근성의 현황과 전망을 설명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접근성은 누구에게나 중요합니다’라는 주제로 열린 사진 공모전의 수상작. [사진=삼성전자]

한편 삼성전자는 2022년부터 삼성 제품을 사용하는 모든 고객의 접근성 경험 향상을 위한 ‘접근성 협의체’를 운영하며 기획과 디자인, 개발 등 여러 직군의 담당자가 모여 접근성 기능에 대해 협업하고 있다. 또 지난해에는 고객 참여 소통, 동등한 사용 기회, 지속 가능 실천 등 3가지 접근성 원칙도 수립했다.

이는 일부 신체적 장애를 극복하기 위한 기술에 국한되었던 과거 접근성의 의미가 모든 사용자를 위한 포용적이고 범용적인 가치로 확장된 데 따른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삼성전자 접근성 협의체장을 맡고 있는 김진수 디자인경영센터 부센터장(부사장)은 “접근성은 모두를 위한 것이고, 접근성 개선을 위해서는 모두의 공감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많은 임직원들이 우리 회사의 접근성 방향을 담은 비전과 원칙을 자연스럽게 인식하고 고민할 수 있도록 AFW을 준비했다”고 행사 설명했다.

이어 “고객의 접근성 경험 향상을 위해서는 다양한 조직과 전문가가 협력해야 한다”며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접근성 향상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지속적으로 노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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