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에 충성한 타이거 우즈, 1억 달러 지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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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가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USA투데이·연합뉴스
미국의 타이거 우즈가 지난해 12월 출전한 PNC 챔피언십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USA투데이·연합뉴스]

미국의 타이거 우즈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충성한 대가로 1억 달러(약 1378억원)의 지분을 받는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25일 “PGA 투어 선수 193명이 지난 2월 출범한 PGA 투어 엔터프레이즈로부터 총 9억3000만 달러(약 1조2800억원)의 지분을 받는다”고 보도했다.

PGA 투어 엔터프레이즈는 스트래티지스포츠그룹(SSG)으로부터 30억 달러(약 4조원)를 투자받는 조건으로 세운 영리법인이다. 15억 달러(이하 약 2조원)는 투자받았고, 15억 달러는 이후에 받기로 했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선수들은 4개 그룹으로 나뉜다. 그룹에 따라 지분 배당이 다르다. 1그룹은 36명을 대상으로 7억5000만 달러(약 1조원)를 분한다. 지난 5년간의 활약을 기준으로 한다.

이 기준에 따르면 우즈는 1억 달러, 북아일랜드의 로리 매킬로이는 5000만 달러(약 688억원)를 받는다.

2그룹은 54명이 7500만 달러(약 1000억원)를 나눠 갖는다. 57명(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125위)인 3그룹은 3000만 달러(약 400억원)가, 36명(은퇴 선수 포함)인 4그룹은 7500만 달러(약 1000억원)가 책정됐다.

이는 LIV 골프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은 선수들을 위한 충성 금액이다. 지분 배당은 4년 뒤부터 시작된다. 그 전에 LIV 골프로 이적하는 선수는 자격을 상실하게 된다.

그룹 통보는 이날 제이 모너핸 PGA 투어 커미셔너가 직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는 아직 PGA 투어 엔터프레이즈에 투자하지 않고 있다. 지난해 6월 투자 발표 이후 10개월이 지났다.

그레그 노먼 LIV 골프 최고경영자(CEO) 겸 커미셔너는 “LIV 골프는 PGA 투어-PIF 협상과는 별개다. 동일한 투자자가 투자하는 독립형 회사다. 우리는 구체적으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모른다. 알고 싶지 않다. LIV 골프의 성장과 2025, 2026년 일정을 살펴볼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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