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켄테크놀로지스, 반도체 사업본부 신설…신규사업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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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반도체·디스플레이 검사 부품과 장비 제조기업인 루켄테크놀러지스(이하 루켄테크놀로지스)가 반도체 테스트 솔루션 기업 ISC의 인터페이스 보드·커넥터 사업부 인수에 대한 MOU체결에 이어 본계약 체결과 함께 5월초 양수도가 완료된다고 8일 밝혔다.

루켄테크놀로지스 CI. [사진=루켄테크놀로지스]

이번에 인수하는 ISC의 인터페이스 보드는 반도체 제조공정의 가장 마지막 단계에서 전기적 검사를 통해 제품의 불량여부를 판단하는 공정의 핵심 부품으로 이번 양수 계약을 통해 루켄테크놀로지스의 반도체 검사 부품사업 확장에 대한 청사진이 가시화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루켄테크놀러지스는 10여년간의 연구 개발을 통해 완성한 파인 피치(Fine Pitch), 하이 스피드(High Speed) 제품에 가장 적합한 컨텍트 프로브(Contact Probe)인 M-POGO Pin을 전문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이번 양수도 계약을 통해 M-POGO를 이용한 HBM Vertical Probe card와 HBM Test Socket 그리고 테스트 보드, 인터페이스 보드 등의 기술을 확보할 수 있어 반도체 검사 부품의 일괄 공급시스템을 갖추게 될 뿐 아니라 주요 고객사의 정식 밴더사로 등록, 안정적인 매출 확보로 반도체 검사부품 회사로 자리매김하는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안윤태 루켄테크놀로지스 대표이사는 “5월초 양수도 계약체결이 마무리되면, 반도체 사업본부를 신설하고 기존 M-POGO 테스트 소켓, M-POGO 버티컬 프로브 카드, LPCAMM(Low Power Compression Attached Memory Module), 반도체 검사 장비 사업에 인터페이스 보드와 커넥트 사업을 추가, HBM용 테스트 소켓과 버티컬 프로브 카드 개발에 박차를 가하여 2024년 반도체 사업본부의 기반을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더불어 “국내뿐 아니라 해외 고객사에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반도체 검사부품 매출을 150억원 이상 확보한다는 계획으로 글로벌 반도체 검사부품, 장비 회사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면서, 반도체 검사부품 사업에 지속적인 집중투자와 함께 2025년 반도체 부품 매출이 회사 매출을 견인하고, 26년 매출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회사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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