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금감원장 “금리 인하 기대감 편승한 PF 부실 이연 없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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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지난해 3월 13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14일 “금리 인하 기대감에 편승해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부실이 이연되는 일이 없도록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임원회의를 열고 “금융회사 등 시장 참가자들이 금리 인하에 대한 지나친 기대감으로 과도한 레버리지를 활용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원장은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미국 증시가 급락한 점에 주목했다. 그는 “지난해 말부터 시장이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일견 안정된 모습을 보여 왔으나 대내외 잠재리스크 요인이 여전한 상황에서 변동성이 큰 흐름이 상반기 중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며 “균형감을 갖고 필요한 위험 관리 등에 만전을 기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관계부서를 향해 “국내외 금융시장의 불안요인에 대해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특별한 경계감을 갖고 업무에 임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한편 이 원장은 중대 회계처리기준 위반 사건 처리에 대해서는 “회계감리업무는 원칙 중심으로 보다 엄정하게 이루어질 필요가 있고, 회계 기준·경제적 실질면에서 외부 지적에 흔들리지 않고 논리를 보다 단단히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이어 “시장 규율을 준수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제도 개선 등 기업 부담 경감 노력을 지속하되 원칙을 지키지 않은 기업에 대해서는 보다 엄정히 대처해야 한다”며 “검찰, 국세청, 공정위 등 관계기관과 공조해 유기적으로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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